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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부모를 공경하라
주님,
오늘 다섯 번째 계명을 듣습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윤리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계명 이전에 본성적인 윤리입니다.
그런데 왜 그것을 계명으로 말씀하셨는지요.
반복적으로 가슴에 새겨야 할 정도로 중요한 것이라는 뜻인지,
또는 예상 밖으로 부모를 공경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는 뜻인지요?
주님,
그렇습니다.
부모는 단순히 피를 나눈 부모만이 아니라 모든 늙은 사람을 가리킵니다.
사람은 늙음 앞에서 좌절합니다.
생존의 능력이 떨어지기도 하고, 정신적으로 무기력해지기도 합니다.
노후보장이 전혀 없었던 고대사회에서 늙음은 생존의 위기이며,
또한 후손들에게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경쟁력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현대사회에서도
역시 늙은 사람들은 점점 더 소외당하고 있습니다.
늙고 병들어 경쟁력을 잃은 사람들을 공경하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주님,
우리 모두는 곧 늙습니다.
젊음과 늙음에 상관없이 서로가 삶을 존중하는 사회가 되도록 인도해주십시오.
그것을 하나님의 준엄한 명령으로 받아들이고 살아가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정용섭/매일 기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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