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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356번째 쪽지!
□슬며시 왔다가 슬며시 가는 행운
이 이야기는 로도복권을 사라는 뜻으로 쓰는 것이 아니고 어떤 예화집에 실려 있는 짧은 이야기를 단순히 인용한 것입니다. 직관력이 뛰어난 한 여인이 있었는데 어느 날 꿈을 꾸었습니다. 어떤 숫자 여섯 개가 너무나도 선명하게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잠에서 깬 그녀는 자고 있는 남편을 흔들었습니다. “여보, 로또복권 숫자가 몇 개지요?” 남편은 잠결에 “여섯 개”하고 잠꼬대처럼 대답했습니다. “그래요? 아무래도 내가 꿈에 당첨번호를 받은 것 같아요”
남편이 갑자기 벌떡 일어나 얼른 종이와 펜을 가지고 와서 그 번호를 받아 적었습니다. 토요일이 지나고 월요일 아침에 신문에 난 로또복원 1등 번호가 꿈에서 본 번호와 일치했습니다. 그녀는 흥분하여 남편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여보 로또복원 샀어요?” “응 너무 급한 일이 있어서 복권 사는 것을 깜빡 했어”
으아아아아아아아... 그녀는 머리를 쥐어뜯고 비명을 질렀습니다. 그녀는 1등 번호를 보았지만 그 남편은 그것을 소홀히 다루었다가 아주 가까이 다가온 행운을 그렇게 속절없이 보내버렸습니다. 이처럼 행운은 일상 가운데 슬그머니 왔다가 그것을 소홀히 하는 사람을 지나 슬그머니 가버릴 때가 많습니다.
크게 성공한 사람들에게 그 성공의 비결을 물어보면 어김없이 다들 어떤 작은 동기에서 그 일을 시작했다고 대답합니다. 그 작은 동기가 나중에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고 합니다. 그들은 슬그머니 다가온 행운을 어쨌든 놓치지 않고 잡은 것입니다.
오늘 일어나는 그 어떤 일이 행운일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므로 오늘 일어나는 모든 일에 정성을 다하고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행운을 꼭 잡고 싶습니다. ⓒ최용우
♥2015.11.11. 물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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