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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내가 만약 대통이라면

2015년 나도할말 최용우............... 조회 수 349 추천 수 0 2015.11.18 09:04:00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361번째 쪽지!


□내가 만약 대통이라면


어떤 경치 좋은 마을에 황토 민박집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여행객 한 사람이 방 하나를 예약하고 20만원을 선불로 내고 갔습니다.
민박집 주인은 정육점으로 달려가서 고기 값 20만원을 갚았습니다.
정육점 주인은 세탁소로 달려가서 세탁비 20만원을 갚았습니다.
세탁소 주인은 슈퍼마켓으로 달려가서 물건값 20만원을 갚았습니다.
슈퍼마켓 주인은 민박집으로 달려가서 숙박비 20만원을 갚았습니다.
20만원이 순식간에 마을을 한 바퀴 돌아 다시 민박집 주인에게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여행객이 되돌아와 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20만원을 환불 받고 떠나 버렸습니다. 마을에 돈을 번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돈을 쓴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마을에 빚진 사람은 모두 없어졌습니다. 돈은 돌고 돌아야 돈이고, 구름은 흘러가야 구름입니다.
내가 만약 대통이라면 ‘기업들이 돈을 벌어서 쓸 곳을 찾지 못하고 그냥 쌓아 둔 사내 유보금 1000조원을 무조건 세금으로 거두어 정부에서 사용 하겠다’고 점잖게 한 마디 하겠습니다.
그러면 기업들은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 앞 다투어 직원들의 월급을 배로 올려 사내 유보금을 줄이겠지요? 그러면 월급이 늘어난 직원들은 우선 은행에 진 카드빚 1000조원을 갚겠지요? 그러면 빚이 사라져 마음이 홀가분해지자 쇼핑도 하고 싶고 여행도 하고 싶고 맛있는 것도 먹고 싶겠지요? 그러면 사람들이 돈을 쓰기 시작하고 상점들이 살아나고 쇼핑센터가 활기를 되찾고 불황에 빠져 가동이 중단되었던 공장들이 다시 돌아가겠지요? 그러면 기업들은 은행에서 돈을 빌리기 시작하고, 국민들 코 묻은 돈 호주머니 털어 연명하던 은행들도 살아나기 시작 하겠죠?
그러면 기업이 살아나고 경기가 활성화 되어 세금도 덩달아 많아지기 시작하겠죠? 그러면 저 다음에 대통 출마 한번 해 볼까요? ⓒ최용우


♥2015.11.18.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댓글 '2'

ㅋ ㅋㅋ

2015.11.18 13:50:33

출마하지 마세요. 나라 말아 드시겠네요 ㅋ

최용우

2015.11.18 14:42:24

ㅎㅎㅎ 안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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