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자기 몫

2015년 나도할말 최용우............... 조회 수 456 추천 수 0 2015.11.19 10:07:27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362번째 쪽지!


□자기 몫


우리 가족은 4명인데 밥을 먹을 때 보면 어쩜 그리 밥 먹는 모습이 다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몸이 학(鶴)처럼 날씬한 큰딸은 아무리 맛있는 것이 밥상에 가득 해도 먹는 양이 딱 정해져 있습니다. 정말 학처럼 먹습니다. 비싼 뷔페식당에 갈 때는 본전 뽑아야 된다고 아무리 공갈 협박 회유를 해도 그 배가 차면 더 안 먹습니다. 음식에 욕심이 없어서 변비로 고생합니다. 엄마가 많이 먹야 똥을 뒤로 밀어낸다는 이상한(?) 이론으로 안달입니다.
작은 딸은 다람쥐처럼 이것저것 열심히 자기 몫의 음식을 자기 앞에 가져다 즐비하게 늘어놓습니다. 그리고는 자기가 먹고 싶은 것만 몇 개 먹으면 땡입니다. 엄마가 맨날 먹을 만큼만 가져가고 음식 남기지 말라고 소말리아, 북한 아이들 들먹이며 야단을 칩니다.
아내는 뭐든 4등분으로 딱 쪼개서 요건 ‘내 몫이야. 각자 자기 몫만 먹어’ 하면서 식구들 음식을 분배하기를 좋아 합니다. 그러면서 다 먹지 못한 ‘내 몫’을 다음에 먹는다며 어딘가에 저장해 놓았다가 시간 지나면 못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좋은이가 남긴 것, 밝은이가 자기 앞에 쌓아 놓은 것, 아내가 자기 몫이라고 가져다 놓았다가 잊어버린 것, 전부 찾아서 처리하는 잡식성 동물입니다. ‘내 몫’이란 정확하게 4등분 하는 게 아니라 ‘자기가 먹고 싶은 만큼’이 자기 몫이라고 주장합니다. 식구들 중에 키도 가장 크고 덩치도 가장 크고 입도 가장 크고 몸무게도 가장 많이 나가고 ‘가장(家長)’ 이니 당연히 가장 많이 먹는 게 공평한 거라고 ‘가장’타령을 합니다. 
그렇게 한 상에 둘러 앉아 더 먹겠다고 다투기도 하고 덜어 주기도 하면서 각자 자기 기준으로 정한 ‘자기 몫’을 먹기 때문에 온 식구들이 큰 병, 잔병 없이 건강한 것 같습니다.  ⓒ최용우


♥2015.11.19. 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댓글 '2'

이금진

2015.11.20 11:07:54

온가족 네분이 각각 다르듯이
일몫이 다르고 생각도 달라
각자가 제몫을 잘 감당 해내시는 온 가족되시길~♡

Mingu Jeong

2015.11.20 11:08:16

원래 잡식성이 면역력도 강하고 제일 건강합니다. 살아남기 위한 방편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가정의 잡식성 가장은 온 가족의 사랑을 다 받고 나누는 것인 것 같아 참 좋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370 2015년 나도할말 마음속의 하늘 최용우 2015-11-28 483
5369 2015년 나도할말 겔럭시 하늘 [1] 최용우 2015-11-27 352
5368 2015년 나도할말 하고 싶은 일을 하는 방법 최용우 2015-11-26 470
5367 2015년 나도할말 능력의 거룩한 통로 최용우 2015-11-25 428
5366 2015년 나도할말 들었다 놨다 [1] 최용우 2015-11-24 666
5365 2015년 나도할말 효주 삼촌네 만두집 최용우 2015-11-23 463
5364 2015년 나도할말 사람이라면 일을 해라 최용우 2015-11-21 356
5363 2015년 나도할말 내가 보고 싶을 때 최용우 2015-11-20 629
» 2015년 나도할말 자기 몫 [2] 최용우 2015-11-19 456
5361 2015년 나도할말 내가 만약 대통이라면 [2] 최용우 2015-11-18 349
5360 2015년 나도할말 예수=나눔 [2] 최용우 2015-11-17 425
5359 2015년 나도할말 예수님의 방법 [2] 최용우 2015-11-16 514
5358 2015년 나도할말 축자영감설 [2] 최용우 2015-11-14 599
5357 2015년 나도할말 용감하게 성경읽기 [10] 최용우 2015-11-13 680
5356 2015년 나도할말 슬며시 왔다가 슬며시 가는 행운 [1] 최용우 2015-11-11 420
5355 2015년 나도할말 툭 치면 나오는 것 [1] 최용우 2015-11-10 563
5354 2015년 나도할말 하나님의 일과 세상 일 최용우 2015-11-09 456
5353 2015년 나도할말 퇴장 [1] 최용우 2015-11-07 377
5352 2015년 나도할말 어떤 교회 [1] 최용우 2015-11-06 535
5351 2015년 나도할말 아아... 소리, 소리! [2] 최용우 2015-11-05 489
5350 2015년 나도할말 살아남은 자들 [1] 최용우 2015-11-04 405
5349 2015년 나도할말 들꽃편지561호 [4] 최용우 2015-11-03 411
5348 2015년 나도할말 바람직한 인생 최용우 2015-11-02 507
5347 2015년 나도할말 종교와 구원 [2] 최용우 2015-10-30 407
5346 2015년 나도할말 비밀의 방 file [3] 최용우 2015-10-29 401
5345 2015년 나도할말 도토리 줍기 [1] 최용우 2015-10-28 526
5344 2015년 나도할말 새로운 종교개혁 [3] 최용우 2015-10-27 377
5343 2015년 나도할말 죄법과 생명법 ⑥ 최용우 2015-10-26 338
5342 2015년 나도할말 죄법과 생명법 ⑤ 최용우 2015-10-23 325
5341 2015년 나도할말 죄법과 생명법 ④ 최용우 2015-10-22 345
5340 2015년 나도할말 죄법과 생명법 ③ 최용우 2015-10-21 344
5339 2015년 나도할말 죄법과 생명법 ② 최용우 2015-10-20 354
5338 2015년 나도할말 죄법과 생명법 ① [1] 최용우 2015-10-19 421
5337 2015년 나도할말 상담 보고 최용우 2015-10-17 390
5336 2015년 나도할말 예수에 미친 한국교회 [1] 최용우 2015-10-16 616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150 세종시 보람1길12 호려울마을2단지 201동 1608호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