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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이루었다 하시고

요한복음 조용기 목사............... 조회 수 483 추천 수 0 2015.11.20 23:59:52
.........
성경본문 : 요19:30 
설교자 : 조용기 목사 
참고 : 2015.10.4 여의도순복음교회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요한복음 19장 30절


저주 받은 인생에게 ‘다 이루었다’ 말씀하시고
무거운 짐 다 맡기라고 우리를 초청하신 주님
믿음 가지고 구원의 은혜 전하며 살아가야 해


 성경은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엿새 동안 다 창조하시고 제 칠일에 그가 하시던 모든 일을 쉬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만물을 다 지으시고 더 지으실 것이 없음을 보시고 쉬셨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십자가에 못 박히사 물과 피를 다 쏟으시고 그 일을 다 이루시고 그 영이 세상을 떠나실 때, “내가 다 이루었다”고 하시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예수님께서 다 이루어놓으신 구원의 은혜를 알고 믿고 온 세상에 전하는 길을 가고 있습니다.

 

 1. 무엇을 다 이루셨나요?

 아담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선악과를 따먹은 결과로 인간의 영이 죽고 온 세상이 저주를 받았으나 예수님께서는 이와 같은 흉악하고, 부정적인 세계에서 우리를 건져주시는 사역을 다 이루셨습니다. 로마서 5장 12절에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고 했습니다.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 치고 죽음의 선고를 받지 않고 태어난 사람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죄로 말미암아 아담과 하와는 그 영이 죽었고, 마귀의 유혹을 받아 하나님을 등지게 된 결과로 마귀의 종이 되어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생명을 빼앗기고, 저주받은 땅에서 살게 되었던 것입니다. 저주를 받아 가시와 엉겅퀴를 내는 이 세상에서 혼과 육만을 가지고서는 도저히 편안하게 살 수가 없었습니다(창 3:17). 에베소서 2장 2절은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고 했습니다. 마귀는 하늘에서 쫓겨나서 지금 공중에 진을 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보좌가 있는 그 하늘을 빼앗으려고 달려들었던 마귀는 하나님의 진노로 말미암아 공중으로 쫓겨나 버리고 말았고, 결국 마귀는 공중의 권세를 잡고, 그 아래에 있는 사람들을 지배하고,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의 어떤 노력으로도 하나님 앞에 지은 죄로 인해서 죽은 영혼이 다시 살아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 범죄하고 영원히 죽었는데, 그 죽은 영을 어떻게 인간의 힘으로 살려낼 수 있겠습니까? 아무리 노력하고, 어떠한 양식을 먹어도 죽은 영혼이 살아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기의 힘으로 죄의 짐을 벗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왕들 중에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한 자라고 칭찬까지 들었던 다윗도 죄로 인하여 고통을 당하며 시편 32편 3절에 “내가 입을 열지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죄책감으로 힘들어 하고, 그것이 심하면 우울증에 걸려 결국 자살로 생을 마감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둘째 아담으로 세상에 오셔서 첫 아담 안에서 저지른 죄악을 남김없이 다 짊어지고 십자가에 못 박혀 그 모든 죄를 청산하시고, 자유와 해방을 우리에게 이루어 주셨던 것입니다. 로마서 5장 18절에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 같이 한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고 한 것처럼 아담과 하와를 통해서 우리의 영혼이 죽은 채로 세상에 태어났지만 예수님은 아담의 유전이 아닌 성령을 통해서 태어나셨기 때문에 죄를 상속받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므로 한 사람을 통해서 죄가 들어왔지만 다른 죄 없는 한 사람 예수님께서 그 죄를 다 청산해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로마서 8장 1절로 2절에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고 했습니다. 우리 예수님은 영원하신 하나님이 육신을 쓰고 나타나셔서 제물이 되셨습니다. 그 제사는 영원한 제사요, 그의 속죄는 영원한 속죄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십자가를 통해서 영원한 죄 사함을 주셨습니다. 조금 죄지었다가 용서 받고 또 죄를 지어서 또 버림받고 그런 것이 아닙니다. 한번 그리스도에게서 죄 용서를 받으면 또 용서 받고, 또 용서 받고, 또 용서 받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버리지 않고 예수님 안에 있는 이상 영원한 용서를 받으며 하나님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이란 세상 사람으로 상상할 수가 없는 구원인 것입니다.

 온 인류에게 주님은 믿음과 믿음을 통한 자유와 해방을 값 없이 주셨습니다. 예수님 오시기 600여 년 전에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서 예언을 하셨습니다. 이사야 53장 4절에서 7절에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야훼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 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몸 찢기고 피 흘린 것은 우리의 죄 때문이고, 우리의 저주 때문이고, 우리의 죽음 때문이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될 것은 나 때문에 주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몸 찢기고 피를 흘리고 내 죄를 사하고, 내 허물 때문에 고난을 당해서 나를 성결하게 만드셨다는 것입니다. 나 때문에 주님이 십자가에 매달리므로 나를 저주에서 해방시키고, 나 때문에 채찍에 맞아서 모든 병에서 우리를 놓아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 피로 말미암아 영원히 내가 용서 받고 영원히 거룩함을 입고, 영원히 축복을 받고, 영원히 병고침을 받습니다. 우리가 참 믿음을 갖고 따르면 이런 기적이 우리의 것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 주님은 조금도 불평하지 아니하시고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셨던 것입니다.

 

 2.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예수님은 우리를 보시고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고 하셨습니다. 사람의 본성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안 짊어지려고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에게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 사람들은 다 주님 앞으로 나오라고 하십니다. 우리 인간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 자들입니다. 죄악의 짐, 질병의 짐, 의식주의 무거운 짐, 불안과 공포의 짐, 삶의 무의미와 불행의 짐, 죽음과 절망의 짐 등 짐이 참 많습니다. 그래서 철학자들은 인간이 아무리 노력해도 이 무거운 짐을 벗을 수가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절망에 처해 있는 인간들에게 예수님이 손을 내밀어 내게로 오라고 초청하십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11장 28절에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의 초청은 참으로 적극적인 초청입니다. 시편 68편 19절에 “날마다 우리 짐을 지시는 주 곧 우리의 구원이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라고 했습니다. 날마다 우리의 짐을 지시는 분이 주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세상의 어느 종교도 이런 말을 하지 않습니다. 이 세상에 누가 이런 초청을 할 수가 있겠습니까? 우리를 사랑하는 부모님도 배우자도 죄의 짐, 질병의 짐, 죽음의 짐, 절망의 짐을 대신 져주지 못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만이 십자가에서 우리의 짐을 대신 짊어질 수 있고,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는 초청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짐을 좀처럼 맡기지 않습니다. 과거에 한국에 선교하러 온 선교사가 하루는 차를 타고 시골에 있는 교회를 방문하러 갔습니다. 좁은 길 앞에 할머니 한 분이 무거운 짐을 머리에 걸머지고 비틀비틀하면서 걸어가는 모습이 안타까워 차를 세우고 “할머니 어디까지 가십니까?”라고 물으니 선교사와 목적지가 같았습니다. 할머니가 극구 사양하는 것을 억지로 모셔다 드리겠다고 하며 차에 태웠습니다. 할머니를 뒤에 태우고 가는데 뒤에서 자꾸 뭔가 떨어지는 소리가 나서 돌아보니 할머니가 차에 타서도 짐을 그대로 머리에 이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차가 덜컹거릴 때마다 짐이 땅에 떨어지고 할머니는 차안에 떨어진 짐들을 주워 모아서 다시 머리에 이고 또 떨어지고 야단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선교사가 말했습니다. “할머니, 그 짐 머리에 이지 마세요. 내려놓으세요”라고 하자 그 할머니가 선교사님을 보고 “참 마음 좋은 사람도 있네. 몸을 태워주는 것도 고마운데, 짐까지 태워주면 차가 얼마나 고생스럽겠나? 몸만 태워줘도 고맙습니다. 짐은 내가 이고 가겠습니다”라고 하더랍니다. 그 할머니는 결국 차를 타고서도 끝까지 머리 위에서 보따리를 내려놓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 예화가 우리의 모습일지 모릅니다. ‘우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무엇을 마실까? 어떻게 살까?’하며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지고 있는데 주님이 뭐라고 말하십니까? “그 짐 내가 다 이루었으니 십자가에 내려놓아라”고 하십니다. 그럴 때 마다 우리는 “아이고, 주님, 나를 위해서 십자가를 걸머지신 것도 감사한데 짐까지 내려놓으라고요? 그건 안됩니다”라고 말하고 짐을 머리위에 잔뜩 이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하루도 쉬지 않고 날마다 우리의 짐을 져주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짐을 주님께 맡겨야 합니다. 잠언 16장 3절에 “너의 행사를 야훼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고 했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짐을 짊어지고 우리의 일을 해결하기를 원하십니다. 주님께 맡기면 더 이상 그것은 우리의 짐이 아닙니다.

 저도 짐을 지고 잘 내려놓지 못하는 사람 중에 한사람이었습니다. 설교할 때는 짐을 맡겨라 해놓고 자기는 짐을 못 맡기고 발버둥치는 그런 사람 중에 한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제가 기도를 하고 잠을 자는데 아주 이상한 꿈을 꾸었습니다. 제가 부산 초량동에서 자랐는데, 그 산 중턱에 올라가면 부산 앞바다에 배가 정박되어 있고 짐들을 실어내리는 것이 늘 눈에 보입니다. 그래 꿈에 제가 어떤 짐을 짊어지고 부둣가에 와있는데 예수님께서 큰 배를 부둣가에 가지고 오셔서 배를 정박시켜놓고 난 다음 저를 보고 “용기야, 이리 오너라. 그 짐을 배에 실어라. 네가 짊어지고 갈 짐이 아니다. 내가 가져가야 되니까 빨리 배에 실어라”고 하시기에 제가 낑낑거리면서 짐을 배에 실었습니다. 그러고 예수님께서 “너는 타지 마라. 너는 아직 탈 시간이 안됐다. 짐만 내려놓아라”라고 하시더니 “난 떠난다”라고 하시며 뱃고동을 울리면서 떠나 버리셨습니다. 그러고 난 다음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성령께서 그 꿈에 대해서 깨닫게 해주신 것이 ‘너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네가 짊어지고 가려고 했는데 그건 네가 걸머질 짐이 아니다. 짐은 예수님이 보혈을 주고 다 샀다. 네 짐도 내 짐이다. 그러니 내가 네 짐을 보혈로 값주고 사서 내가 내 배에 싣고 떠나니 다시는 그 짐 보려고 생각하지 말아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기도하고 부르짖을 때마다 “나의 큰 짐을 주님 배에 싣습니다. 안녕히 가십시오. 나는 헤엄쳐서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라고 합니다. 그러면 또 마귀가 와서 “너는 아직도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있다”라고 다시 흔들어 놓습니다. 그 순간 저는 다시 “웃기는 소리 하지 마라. 예수님이 가지고 온 배에 다 싣고 나는 짐을 지고 있지 않다. 도로 질 수도 없다. 나는 해방되었다. 나는 감사드린다”라고 기도합니다. 우리의 어깨를 짓누르는 짐을 하나님의 배에 싣고 나면 마음이 얼마나 편한지 말로 다할 수가 없습니다.

 

 3. 하나님은 믿음을 귀하게 여기십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귀하게 여기시는 것은 믿음입니다. ‘내가 내 앞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 우상에 절하지 말라. 하나님 이름을 망령되이 부르지 말라. 안식일을 거룩히 지켜라’는 수많은 율법들이 있지만 그 하나하나의 법이 아무리 중요해도 ‘하나님을 믿으라’는 것보다 더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믿음을 제일 귀하게 여기시며 그 믿음을 가지고 율법을 지켜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사랑하시고, 사용하시고, 높이 들어주신 사람들은 모두 다 믿음의 사람들이었습니다. 집안이 좋은 사람, 공부를 많이 한 사람, 덕이 있는 사람들보다 더 위대하고 훌륭한 사람은 믿음이 있는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히브리서 11장 32절에서 40절에 “내가 무슨 말을 더 하리요 기드온, 바락, 삼손, 입다, 다윗 및 사무엘과 선지자들의 일을 말하려면 내게 시간이 부족하리로다 그들은 믿음으로 나라들을 이기기도 하며 의를 행하기도 하며 약속을 받기도 하며 사자들의 입을 막기도 하며 불의 세력을 멸하기도 하며 칼날을 피하기도 하며 연약한 가운데서 강하게 되기도 하며 전쟁에 용감하게 되어 이방 사람들의 진을 물리치기도 하며 여자들은 자기의 죽은 자들을 부활로 받아들이기도 하며 또 어떤 이들은 더 좋은 부활을 얻고자 하여 심한 고문을 받되 구차히 풀려나기를 원하지 아니하였으며 또 어떤 이들은 조롱과 채찍질뿐 아니라 결박과 옥에 갇히는 시련도 받았으며 돌로 치는 것과 톱으로 켜는 것과 시험과 칼로 죽임을 당하고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여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았으니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느니라) 그들이 광야와 산과 동굴과 토굴에 유리하였느니라 이 사람들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증거를 받았으나 약속된 것을 받지 못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더 좋은 것을 예비하셨은즉 우리가 아니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고 믿음으로 시험과 환난을 이겨낸 사람들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으며, 히브리서 10장 38절에도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믿음이 적다해도 우리에게는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은 다 있습니다. 그 믿음이 실제로 얼마나 위력이 있는지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하고 믿으면 하나님은 태산을 옮겨 주십니다. 우리가 지금 문제라고 가지고 있는 것은 하나님이 보실때 아무런 문제가 아닌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 중에 가장 큰 은사가 믿음입니다.

 우리는 우리를 살리시는 예수님을 가슴에 깊이 모시고 항상 예수님은 믿음의 주시요, 우리를 온전케 하시는 주님으로 바라보며 감사, 찬송하고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들은 죄의 무거운 짐을 지시고 십자가에 매달려 고난당하신 예수님의 대속의 은혜를 믿고 높이고, 믿고 감사하고, 믿고 기뻐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죄와 불의와 추악을 십자가에서 담당하신 예수님은 우리 건강도, 우리의 먹고 입고 마시고 사는 생활도, 살고 죽는 것도 다 짊어지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주님의 살을 먹고 주님의 피를 마시며 주님 품에 안기면 주님이 모두 책임져 주십니다.

 저는 우리 교회를 지을 때, 아주 극단의 고통에 처한 경험을 했습니다. 건축회사에서는 돈을 안준다고 저를 고소하겠다고 했고, 교회 성도들 중 돈 있는 성도들은 이 교회가 망했다고 교회를 떠나갔습니다. 저와 같이 바보스러운 사람들은 남았던 것 같았습니다. 공사가 중단되어 낙심해 성전 가운데 서서 위를 쳐다보니 중단된 공사장 철 구조물은 녹이 슬어 녹물이 뚝뚝 떨어졌습니다. “아이고 하나님 차라리 날 죽여주십시오”라는 기도가 나왔습니다. 그때는 죽는 것이 그렇게 아름답게 보일 수가 없습니다. 하루는 새벽기도를 마치고 들어가서 잠을 자려고 하는데, 눈을 감자마자 제가 엘리베이터에 갇혔습니다. 엘리베이터에 갇혔는데 아무리 버튼을 눌러도 나갈 수가 없었습니다. “사람 없습니까? 날 좀 건져 내 주십시오”라고 고함을 치는데 누가 내 앞에 딱 서기에 쳐다보니 예수님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왜 부르느냐?”, “주님 제가 엘리베이터에 갇혀서 들어가지도 나가지도 못 합니다”라고 하자 주님께서 웃으시며 “내가 곧 길이다”라는 말만 하시는 것입니다. 진리요, 생명이란 말은 안 하시고 “내가 곧 길이요”라고만 하시기에 “주님이 길이면 주님 붙잡으면 나갈 수 있겠네요?”하고 주님을 딱 끌어안으니 순식간에 제가 엘리베이터 밖에 나와 있었습니다. 길을 잃어버린 사람이 길을 찾는다는 것은 얼마나 좋은 일인지 모릅니다. 꿈에서 깨어나니 조금 전만 하더라도 죽고 싶다고 생각하던 내가 살아야 되겠다는 생각이 마음에 꽉 들어차게 되어 성전 건축을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모든 사람들이 어려운 일을 다 당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우리의 길이 되십니다. 예수님이 우리가 해방을 얻는 길이요, 자유를 얻는 길이요, 생명을 얻는 길이요, 기쁨의 길이 되십니다. 예수님을 의지하고 우리가 십자가를 바라보면 거기에서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에 잘되며 강건하며 생명을 얻되 풍성히 얻게 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마귀는 감각적인 인생만 실제적인 것이라고 말합니다. 만져 보고, 귀로 들어보고, 눈으로 보아야만 그것이 실체인 줄 알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성적으로 과학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만이 네가 소유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 예수 믿는 사람은 눈에는 아무 증거 안 보이고, 귀에는 아무 소리 안 들리고, 손에 잡히는 것이 없어도 주님의 말씀만 무조건하고 믿고 나가면 되는 것입니다. “믿으면 하겠네” 주 예수를 믿어서 예수께로 나오기만 하면 우리는 구원을 받습니다. 모든 병은 고침 받았습니다. 온갖 저주에서 해방을 얻습니다. 사망에서 생명을 얻습니다. 왜냐면 주님이 “내가 곧 길이라”고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기도-
 우리를 구원하시고 축복의 길로 인도하시는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범죄함으로 타락한 인생에 한 점 흠도 없으신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어 다 이루어 주셨다고 말씀하여 주시고, 죽을 영혼을 살려주신 하나님 감사드립니다. 살아가는 이 세상 공중권세 잡은 마귀의 세력을 믿음으로 물리치며 주님 앞에 서는 날까지 승리 또 승리 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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