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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사람이라면 일을 해라

2015년 나도할말 최용우............... 조회 수 356 추천 수 0 2015.11.21 09: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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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364번째 쪽지!


□사람이라면 일을 해라


하루는 요한이라고 하는 젊은 수도사가 수도원에서 하는 공동 작업에 싫증이 나서 ‘어떻게 하면 일을 하지 않을까’ 꾀를 냈습니다. 요한은 수도원장에게 가서 말했습니다. “저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쉬지 않고 기도하기 위하여 노동에서 빠지겠습니다.” 그렇게 말하고 기도하러 간다며 수도원을 나와 아무도 없는 사막으로 걸어갔습니다.
한 주일이 지나 요한이 되돌아와 수도원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문이 열리는 대신 안에서 수도원장이 물었습니다.
“누구요?”
“요한입니다.”
“요한은 일주일 전에 천사가 되었소. 더 이상 우리하고 여기에 살지 않소. 당신은 요한 닮기는 했는데 누구요?”
“아닙니다, 원장님 제가 진짜 요한이에요.”
하루가 지나도 문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다음 날 아침 해가 떠오르자 원장이 문을 열고 오도 가도 못하고 서 있는 요한에게 말했습니다.
“거기 서 있는 사람이 천사라면 일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진짜 사람이라면 먹고 살기 위해 일을 해야 하오.”
요한이 뉘우치며 말했습니다.
“원장님 용서하십시오. 제가 잘못했습니다.”
요한은 겨우 일주일 잘못을 저지르고 나서 일을 하지 않으면 사람이 아니라는 진리를 깨달았습니다. 아담이 에덴동산에서 죄를 지은 이후로 인간은 이마에 땀을 흘려야 먹고 살게 되었습니다. 고로, 사람이라면 하기 싫어도 힘들어도 어쨌든 무슨 일이든 해야 합니다. ⓒ최용우


♥2015.11.21.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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