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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삿6: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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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실시간 온라인 새벽기도(1674) 2014.8.18 |
거룩한 큰손이 되라 (사사기 6장 11-16절)
<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라 >
하나님이 기드온을 부르실 때 그는 어떤 사람이었는가? 사사기 6장 25절에 있는 “네
아버지에게 있는 바알의 제단을 헐라!”는 말씀을 볼 때 기드온의 가정은 우상숭배 하는 가정이었다. 하나님은 그런 나쁜 가정환경을 가진 기드온을
부르셨다. 그러므로 “가정환경이 나빠 이렇게 고생한다.”는 생각은 추호도 하지 말라.
그렇다고 기드온이 대단한 인물이었던 것은
아니었다. 하나님이 기드온을 부르실 때 기드온이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면벽기도 3년의 훈련을 한 것도 아니었고 40일 금식기도를 한 것도
아니었다. 밀을 포도주 틀에서 타작하고 있었다. 왜 밀을 포도주 틀에서 타작했는가? 미디안 사람에게 알려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였다. 그처럼
미디안 사람들이 무서워 숨어서 밀을 타작하는 그에게 하나님의 사자가 나타나 “큰 용사여! 하나님이 너와 함께 하신다(12절).”고 하니까 얼마나
황당한 말인가?
너무 황당해서 그가 말했다(13절).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니 무슨 말입니까?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면 우리가
이렇게 미디안의 압제로 고생합니까?” 그때 하나님이 말씀했다(14절). “그 미디안의 손에서 너를 구원하려고 내가 너를 보냈다!” 그 말을 듣고
기드온은 더 황당해서 말했다. “제가 무슨 능력이 있어서 이스라엘을 구원합니까? 우리 집안도 약하고 저는 우리 집안 중에서도 가장 작은
자입니다(15절).” 이 기드온의 대답을 보면 그는 패배주의와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은 그런 소심한 자를
불러 사용하셨다. 얼마나 위로가 되는 장면인가? 사실 우리도 대개 스스로 보기에는 아무 것도 아닌 것 같다. 집안도 별로이고, 부모님이 물려주신
유산도 없고, 외모도 잘나지 않고, 지금 현재 가진 것도 많지 않다. 그런 우리가 어떻게 큰일을 이룰 수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큰
꿈을 가지라.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연약한 존재도 큰일을 이룰 수 있다. 하나님은 강한 자를 부르신 적이 없다. 하나님은 약한 자를 부르셔서
강하게 사용하시는 하나님이다.
현재의 모습에 낙심하지 말고 지금 이 시간에 “큰 용사여!”란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라. 그때 “나는
절대 아냐!”라고 하지 말라. 하나님은 우리를 놀리시지 않는다. 사탄의 패배주의에 빠지지 않으면 된다. 아무리 연약해 보여도 하나님이 함께 하면
우리는 누구보다 큰 용사가 될 수 있다. 지금 현재 소시민처럼 살고 있다고 해도, “나는 하나님의 사자다! 하나님이 목적이 있어서 나를 이 땅에
보내셨다!”고 믿으라. 그처럼 마음속에 찬란한 비전을 가지고 묵묵히 걸어 나가면 하나님이 반드시 도와주실 것이다.
< 거룩한
큰손이 되라 >
1991년 필자가 미국 기독교 선교연맹(C&MA, 미국 성결교) 소속 목사로서 ‘선교사 양성의
비전’을 가지고 혈혈단신 한국으로 귀국했을 때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앞이 막막했다. 그때 매일같이 기도했던 것이 이런 기도였다.
“하나님! 믿음의 동역자를 보내어주소서! 선교에 헌신할 수 있는 후원자도 보내주소서!”
지금도 아침마다 그 기도를 한다.
“하나님! 누구보다 선교를 많이 하고 누구보다 선교사를 많이 배출하고 싶습니다. 선교사들이 잠시 한국에 들리면 누구보다 잘 대접해서 편하게 지낼
수 있게 해드리고 싶고 돌아갈 때는 누구보다 선물을 많이 안겨드리고 풍성한 마음으로 가지고 선교지로 돌아가게 해드리고 싶습니다. 하나님! 선교를
잘 할 수 있는 거룩한 큰 손이 되게 하소서!” 이 비전은 모든 성도의 동일한 비전이 되어야 한다.
가끔 몽골의 Y선교사가 한국을
방문한다. 몽골에 수백 명이 넘는 많은 한국 선교사들이 있지만 대부분(약 95%)이 수도인 울란바타르에서 사역한다. 반면에 Y선교사는
울란바타르에서 차로 6시간 올라가는 이르틴에서 사역한다. 이제까지 Y선교사에 의해 개척된 교회들은 대부분 농촌지역에 있다. 완전한 최전방
프론티어 개척 선교사역을 하는 것이다. 그처럼 어려운 지역에서 선교하는 선교사들을 위해 특별히 기도하고 필요한 것들을 채워주는 후방선교사의
비전을 가지라.
명동에 가면 엄청난 돈을 가지고 돈놀이를 하는 사람은 ‘큰손’이라고 한다. 그처럼 선교의 거룩한 큰손들이 되라.
또한 그런 거룩한 큰손의 꿈을 가지고 사업을 하고, 직장에 다니고,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라. 자녀를 키울 때도 “하나님! 우리 자녀들이 거룩한
큰손이 되게 하소서!”라고 기도하며 키우라. 현재 모습이 부족해도 꿈을 가지고 열심히 뛰면 어디선가 반드시 열매 맺는 역사가 나타난다. 그런
꿈의 열매들이 모이면 엄청난 폭발력이 생긴다. 그러므로 “나는 못해!”라고 미리 포기하지 말라.
ⓒ 이한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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