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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시3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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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정수 목사 |
참고 : | 말씀의샘물교회 http://www.wordspring.net 말씀의샘물 제749호 |
내가 여호와를 두려워하고 경외하나이다
본문/ 시33:8
1. 들어가는 이야기
오늘 아침 “온 땅은 여호와를 두려워하며 세상의 모든 거민들은 그를 경외할지어다(시33:8)” 하신 말씀을 깊이 목상하며, 진실로 여호와 하나님을 깊이 두려워하고 경외하는 마음을 품고 찬송가 제1장(만복의 근원 하나님) 그리고 제5장(이 천지간 만물들아)을 찬양하기 원합니다.
2. “여호와를 두려워하며 경외하라!” 하시는 시편 말씀들
* 그의 눈은 망령된 자를 멸시하며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자들을 존대하고(시5:4)
*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너희여 그를 찬송할지어다 야곱의 모든 자손이여 그에게 영광을 돌릴지어다 너희 이스라엘 모든 자손이여 그를 경외할지어다(시22:23)
* 주를 두려워하는 자를 위하여 쌓아 두신 은혜 곧 주께 피하는 자를 위하여 인생 앞에 베푸신 은혜가 어찌 그리 큰지요(시31:19)
* 온 땅은 여호와를 두려워하며 세상의 모든 거민들은 그를 경외할지어다(시33:8)
* 모든 사람이 두려워하여 하나님의 일을 선포하며 그의 행하심을 깊이 생각하리로다(시64:9)
* 땅 끝에 사는 자가 주의 징조를 두려워하나이다 주께서 아침 되는 것과 저녁 되는 것을 즐거워하게 하시며(시65:8)
*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너희들아 다 와서 들으라 하나님이 나의 영혼을 위하여 행하신 일을 내가 선포하리로다(시66:16)
* 그들이 해가 있을 동안에도 주를 두려워하며 달이 있을 동안에도 대대로 그리하리로다(시72:5)
* 주께서 하늘에서 판결을 선포하시매 땅이 두려워 잠잠하였나니(시76:8)
* 하나님이여 물들이 주를 보았나이다 물들이 주를 보고 두려워하며 깊음도 진동하였고(시77:16)
* 하나님은 거룩한 자의 모임 가운데에서 매우 무서워할 이시오며 둘러 있는 모든 자 위에 더욱 두려워할 이시니이다(시89:7)
* 내 육체가 주를 두려워함으로 떨며 내가 또 주의 심판을 두려워하나이다(시119:120)
* 여호와의 친밀하심이 그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있음이여 그의 언약을 그들에게 보이시리로다(시25:14)
* 여호와의 천사가 주를 경외하는 자를 둘러 진 치고 그들을 건지시는도다(시34:7)
* 너희 성도들아 여호와를 경외하라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도다(시34:9)
* 아버지가 자식을 긍휼히 여김 같이 여호와께서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나니(시103:13)
* 여호와의 인자하심은 자기를 경외하는 자에게 영원부터 영원까지 이르며 그의 의는 자손의 자손에게 이르리로다(시103:17)
* 여호와께서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양식을 주시며 그의 언약을 영원히 기억하시리로다(시111:5)
* 여호와를 경외함이 지혜의 근본이라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는 다 훌륭한 지각을 가진 자이니 여호와를 찬양함이 영원히 계속되리로다(시111:10)
* 할렐루야,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시112:1)
3. 나가 여호와를 두려워하고 敬畏(경외) 하나이다. 무슨 뜻인가?
사람들은 天災地變(천재지변-가뭄, 홍수, 지진, 화산, 태풍 등), 전쟁-전염병-야생동물(사자, 호랑이, 늑대, 곰, 뱀, 쥐, 등), 깊은 산, 거친 바다, 광막한 사막 등을 만났을 때 두려워합니다. 국가 권력(중앙정보부, FBI, CIA, KGB, 비밀경찰), 크고 작은 각종 시험(대학입시, 졸업 시험, 입사 시험, 면허 시험)을 만나면 두려워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을까-직장을 잃을까-가까운 사람들에게 우환이 생길까 두려워합니다. 강도-조직폭력배-깡패-사기꾼-보이스 피싱 등을 두려워합니다. 사납고 껄끄럽고 불편한 사람을 만나면 두려워합니다. 그리고 근본적으로는 자기 자신의 生老病死(생로병사: 가난-실패-늙음-병듦-죽음)을 두려워합니다.
시편기자들이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라”는 것은 그런 두려움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그 모든 두려움을 없이 하시는 능력의 하나님이신데, 그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 하는 사람은 언제나 그 모든 두려움 속에서 살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은 이것을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마10:28)”고 하셨고, 시편기자들은 “여호와여 주의 은혜로 나를 山(산) 같이 굳게 세우셨더니 주의 얼굴을 가리시매 내가 근심하였나이다(시30:7, 22:24, 27:8, 44:3, 51:9, 80:7, 105:4)” 라고 하셨습니다. 즉, “하나님은 각 사람의 존재의 의미-존재의 용기-존재의 힘-존재의 기쁨-존재의 충만을 주시는 분이신데,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 하는 사람은 존재의 의미-존재의 용기-존재의 기쁨-존재의 충만을 누릴 수 없는 地獄(지옥)에서 살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여호와를 두려워하라!” 하시는 말씀입니다.
나는 영락교회 한경직 목사님께 유아세례를 받고 어릴 때부터 영락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였습니다. 내가 청년 때 어느 늦가을 주일날 1부 예배(오전7시) 드리려고 오전 6시 30분 쯤 교회에 갔는데, 예배당(그 때 예배당이 그립다!) 안에 들어가니 약간 어둡고-싸한 차가운 氣運(기운)이 돌고-텅 빈 엄숙한 空簡(공간)-평소 내가 앉던 자리에 앉아 십자가를 바라보며 기도 드렸습니다. 아무도 없는 텅 빈 예배당 안에서 홀로 기도드리던 그 날, 말로 형언할 수 없는 言語道斷(언어도단)의 전율-감동-감격-누미노제-압도적인 영적 Power-신성한 흐름이 내 속으로 밀려드는 것을 느낀 적이 있습니다. 나로서는 그 체험이 앞에 열거한 시편 기자들이 말씀하신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경외-외경의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 전에 나 홀로 설악산 공룡능선을 처음 넘었을 때(4번 넘었다), 맑은 가을 하늘, 속초 앞 바다가 보이고, 발 아래 뾰족뾰족한 봉우리들이 일열 횡대로 우뚝 서 있고, 공룡능선 중간 쯤 하늘을 찌를 듯 거대한 화강암 바위가 솟은 것을 보고 내 속에서 아-! 하는 탄성이 저절로 나왔습니다(묘하게도 위압적인 느낌은 없었다). 나는 그 때 敬畏感(경외감)-畏敬感(외경감) 이라는 것이 무엇을 말하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나는 그런 마음으로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경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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