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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는 길

시편 이한규 목사............... 조회 수 522 추천 수 0 2015.12.05 22: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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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시83:1-18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실시간 온라인 새벽기도(1679) 2015.8.25 

시편(126)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는 길 (시편 83편 1-18절)


1.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십시오

 아삽은 대적의 활동을 보고 “침묵하지 마소서! 잠잠하지 마소서! 조용하지 마소서!”란 비슷한 표현을 3번이나 반복함으로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구했습니다(1절). 하나님이 어둔 현실과 역사에 개입하셔서 대적을 물리쳐 달라고 간구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녀의 형편을 다 알고 계시지만 그래도 성도의 믿음의 기도를 통해 역사하시기를 즐겨하십니다.

 어느 날, 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 배를 타고 호수 저편으로 건너갈 때 선미에서 잠이 드셨습니다(막 4장). 그때 갑자기 큰 폭풍이 불면서 배가 위험에 빠지자 제자들이 주무시던 주님을 깨우며 부르짖었습니다. “선생님! 우리가 죽게 된 것을 돌보지 않습니까?” 그때 예수님이 일어나 바람과 바다를 꾸짖자 바람이 그치고 물결이 잔잔해졌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말씀했습니다. “왜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그렇게 믿음이 없었더냐?”

 당시에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풍랑에 정신이 나가 예수님이 계신 사실을 잊은 것입니다. 그처럼 시선을 환경과 문제와 약함과 단점에 고정시키면 실패합니다. 인생의 풍파가 하나님이 함께 하는 성도의 배를 뒤집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어려울수록 더욱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을 것을 믿고 기다리십시오. 때가 되면 하나님이 악인들을 심판하고 믿고 의지하는 자에게 승리와 평강을 주실 것입니다.

2. 사탄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사사 시대에 기드온과 3백 용사는 미디안 대군을 궤멸시켰고 드보라와 바락도 가나안 왕 야빈과 그의 군대 장관 시스라의 군대를 역시 엔돌에서 궤멸시켰습니다. 아삽은 그때처럼 대적들을 심판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9-10절). 또한 대적들이 기드온에게 죽임을 당한 왕이나 방백들처럼 패망하게 해달라고 탄원하면서 동시에 대적들이 두려움에 젖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11-15절). 이 기도는 대적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믿음의 고백이 담긴 기도입니다.

 사탄은 궁극적으로 심판 대상입니다. 사탄은 궁극적으로 성도를 이길 수 없습니다. 사탄은 자신이 크고 문제가 큰 것으로 착각하게 만들지만 성도는 얼마든지 사탄과 문제를 이길 수 있는 힘과 능력과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탄이 어떤 존재인지를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사탄을 이길 수 있는 내적인 힘을 가진 것입니다. 하나님이 예수님을 통해 죄의 문제를 해결하신 것은 사탄을 이길 수 있는 힘도 주셨음을 뜻합니다.

 유대인들은 귀신의 왕을 ‘바알세불(파리의 왕)’이라고 불렀습니다. 아무도 파리나 파리의 왕을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사탄은 무서운 것 같지만 파리의 왕과 같은 보잘 것 없는 존재입니다. 믿음이 있으면 어둠의 세력과 문제를 능히 이길 수 있습니다. 귀신은 ‘두려움을 주는 존재’가 아니라 오히려 ‘두려워하지 않는 믿음을 가진 성도를 두려워하는 존재’입니다.

3.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십시오

 아삽은 “여호와여 그들의 얼굴에 수치가 가득하게 하사 그들이 주의 이름을 찾게 하소서.”라고 기도합니다(16절). 이방인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겪고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게 해달라는 기도지만 하나님의 심판에 나타난 놀라운 능력으로 인해서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모습을 보게 해달라는 소원도 내포된 기도입니다. 또한 아삽은 대적들이 하나님의 심판의 손길을 대하고 여호와 하나님이 세상 만물의 주관자임을 알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17-18절).

 파리를 쫓아내는 것만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파리가 꼬이지 않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사실상 더욱 중요합니다. 흑암의 세력은 쫓아서만 안 되고 근본적으로 청결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환경이 깨끗하면 파리가 꼬이지 않습니다. 사탄이 떠나게 해달라고 아무리 기도하고 아무리 능력 있는 사람의 안수를 받아도 본인이 사탄이 꼬일만한 행동을 하면 사탄을 쫓아내는 것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사탄을 쫓아내는 것보다 사탄이 꼬이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떻게 사탄이 꼬이지 않게 합니까? 영혼과 마음을 청결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높여야 합니다. 어둠의 세력이 가장 힘을 못 쓰는 곳은 하나님의 이름이 높여지는 곳이고 어둠의 세력이 가장 힘을 못 쓸 때는 하나님의 이름이 높여질 때입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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