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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일기338-12.4】그리움
좋은이가 학교에서 야작(夜作)을 해야 한다며 밤 9시까지 학교까지 차로 태워다 달라고 한다. 학기말이 되면 기말시험으로 작품을 만들어 내야 하는데, 도구와 기계가 학교 과실에 있기 때문에 가서 밤샘 작업을 해야 한다고 한다.
좋은이를 학교까지 태워다 주고 왔다.
집에 오니 아내가 “오늘은 좋은이 자리에서 편하게 잘 테니까 당신 혼자 주무셔. 아주 밤마다 고장난 탱크가 털털거리며 굴러다니니까 내가 선잠을 잔다니까.”
“어, 난 혼자 못 자는데...”
아내가 들은 척도 안하고 좋은이 방으로 들어가 버린다.
할 수 없이 혼자 자려고 누우니 뭔가 허전하고 기분이 묘하고...
그리고... 가족들이 ‘그립다’ 훌쩍,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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