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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일기339-12.5】12월의 보도블럭 공사
면사무소 앞 보도블럭이 다 뜯겨 있다. 저곳은 금남면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통행하는 곳이다. 연말이 가까워 오면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 바로 우리가 항상 밟고 다니는 보도블록 교체 공사.
정부에서 지원한 재정을 다 쓰지 못하면 다음해 쓰지 못한 만큼 삭감하고 주기 때문에 남은 재정을 쓰기 위해 보도블럭 교체 공사를 한다는 것을 모르는 대한민국 국민은 한 사람도 없다.
정말 보도블럭이 낡아서 교체하는 것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해 12월이 아닌 다른 계절에 공사를 하고 연말에는 피하는 것이 융통성 있는 방법일 것이다.
자치단체도 맨날 똑같이 보도블럭만 뜯지 말고 좀 머리를 써서 남은 재정을 쓸 다른 곳을 찾아보아야 한다. 정부도 법을 바꿔 재정이 남아도 다음 해에 깎지 말아야 한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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