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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일기345-12.11】아침마다 카드 긁기
아침마다 카드를 긁는다. 아주 박박 긁는다. 차의 유리창에 낀 성에를 긁는데 아직까지 카드보다 더 좋은 도구를 못 찾았다. 손잡이 달린 성에제거 도구를 이-마트에서 사 왔다가 한번 쓰고 버렸다. 긁는 면이 휘어서 제대로 안 긁어졌다. 자세히 보니 made in china 였다.
낮엔 땅이 태양열을 흡수한다. 밤에는 땅이 차가워져 열을 흡수하지 못하고 기온이 이슬점 아래로 떨어져 이슬방울이 생긴다. 이슬방울이 증발하면서 엉겨붙은 것이 ‘서리’이다. 그리고 이 이슬방울이 창문에 붙으면 이름이 ‘성에’로 바뀐다.
영하 10도 이하에서 생긴 서리를 ‘서릿발’이라고 하는데, 서릿발이 매서운 게 아니고 실은 매서운 날 서릿발이 생겨서 서릿발이 덤탱이를 쓴 것이다.^^ 서리가 많이 내린(실은 아래에서 솟은)날은 공기 중에 먼지가 서리에 납치되어 하늘이 맑고 날씨도 화창하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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