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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첫 인상이 참 좋으시군요

2015년 나도할말 최용우............... 조회 수 613 추천 수 0 2015.12.23 11: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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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390번째 쪽지!


□첫 인상이 참 좋으시군요


처음 만났을 때 저에게 “첫 인상이 참 좋으시군요.”하고 말한 분과 오랫동안 좋은 친구가 되어 지금도 가끔 안부를 묻고 있습니다. 제가 어릴 적 동네 어떤 소도둑놈 같이 생긴 아저씨가 저를 보더니 “너는 어째 얼굴이 머슴같이 생겼다.”하고 말했는데, 그 말이 상처가 되어 혹 사람들이 저를 보면 ‘머슴’을 연상할까봐 오랫동안 사람들 얼굴을 바로 안 봤습니다.
그랬는데, 그분이 “첫 인상이 참 좋으시군요.”라고 말해주는 순간 ‘머슴’은 사라졌습니다. 동네의 그 ‘소도둑놈’ 아저씨는 남의 소 훔치다가 감옥에 갔습니다. 지금은 아마 어디에서 머슴살이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아... 돌아가셨겠군요. 나이가...
저에게 ‘첫인상이 좋다’고 최초로 말해준 그분과 교제를 나누다 보니 그분은 처음 만나는 사람마다 그렇게 말씀하시더군요. 그래서 물어봤습니다. “정말 만나는 사람들 마다 첫 인상이 다 좋으세요?”
“아니... 꼭 그런 것은 아닐세... 솔직히 첫 인상이 고약한 사람도 있거든. 그럴 때는 웃으면서 ‘참, 개성있게 생기셨습니다. 배우같습니다.’ 그렇게 말해. 그러면 대부분 좋아하더라고... 거 있잖아. 배우 중에도 좀 특이하게 생겨서 그걸로 배우 하는 사람들...”
아무리 기억력이 나쁜 사람도 첫 만남의 기억은 오래 갑니다. 상대방이 나에 대해 좋은 인상을 받게 하려고 나를 치장합니다. 하지만 말 한마디 잘못해버리면 다 소용없는 일이 되고 말지요. 상대방이 나에게 좋은 인상을 받게 하려면 말을 잘 해야 합니다.
취업 면접이나 학교 입학면접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들어가려는 회사나 학교의 좋은 점을 적극 어필하면 좋은 인상,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최용우


♥2015.12.23.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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