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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일기362-12.28】밝고 좋은
연말이 되면 사람들은 지난 한해를 돌아보고 새해를 준비하면서 자신을 돌아보는 자아비판의 시간을 갖는다. 마치 대나무가 마디를 만들 듯 그렇게 새로운 시작은 새로운 마디의 시작이 된다.
일년내내 우리 집 거실을 내려다보고 있었던 가훈 액자의 먼지를 슥슥 닦는다. 우리 집 가훈은 ‘밝고 좋은’이다. <눈이 밝은 것은 마음을 기쁘게 하고, 좋은 기별은 뼈를 윤택하게 하느니라>(잠15:30)는 말씀을 네 글자로 요약한 것이다.
밝은 얼굴은 사람을 기쁘게 하고, 좋은 소식은 사람을 낫게 한다.(표)
밝은 표정은 마음을 기쁘게 하고 좋은 소식은 건강에 좋다.(현)
큰딸 좋은이가 만든 우리 가족 캐릭터도 있다. 캐릭터가 그려진 버튼도 먼지를 슥슥!^^ 에고, 가훈과 캐릭터에 먼지가 앉은 것을 보니 ‘밝고 좋은’ 으로 살지 못한 것 같아 부끄럽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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