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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일기3-1.3】새로운 교회 주보
올해의 첫 주일인 오늘부터 교회 주보가 새롭게 변했다. 그동안 두 번 접는 3단 주보였는데, 새 주보는 가운데를 한번만 접고 두 장을 중철 제본한 8면짜리 주보이다. 내용도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전형적인 형태의 주보에서 우리 교회만의 유일한 주보가 되었다.
기독교의 역사는 ‘기록’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만약 성경이 기록되지 않았다면 오늘날까지 기독교가 존재할 수 있었을까? 물론 하나님께서 다른 방법으로 존치시켰겠지만, 어쨌든 기독교는 ‘문서’의 종교이다. 한국 교회의 특징은 교회마다 ‘주보’를 만든다는 것이다.
주보는 교회의 역사를 기록해 가는 중요한 자료이다.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신앙성숙을 돕기도 하고, 커뮤니티의 공간이 되기도 하고, 교회를 아름답게 소개하는 전도지가 되기도 하고 ... 그리고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쓰레기가 되기도 한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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