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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일기6-1.6】부러운 인애
가족들끼리 모여 각자 올해 이룰 열 가지 목표를 정해서 종이 한 장에 모두 적어놓고 기도하기로 했다. 우선 작년에 내가 가장 잘한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았다. 하루에 성경 한 절씩 묵상하고 그것을 먹는 ‘따뜻한 밥상’을 355일 동안 한 일이 가장 잘한 일인 것 같다. 한 10일 정도 빠져서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이만하면 95점 A+은 된다.
송구영신예배를 드리면서 한 사람씩 나가 한 해 동안 감사한 일 3가지씩 이야기 하는데, 가장 인상적인 감사는 고등학생인 한인애가 “일년동안 QT를 하루도 안 빠지고 다 해서 감사합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참 부러운 생각이 들었다. 인애는 100점 A++이다.
올해는 나도 열심히 밥상을 차려서 365일을 꽉 채워봐야겠다....
고 다짐을 했는데 1월 1일 신년산행을 한다고 꼭두새벽에 일어나 집을 나가 밤늦게 들어오는 바람에 첫날 계획이 깨졌다.ㅠㅠ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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