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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일기10-1.10】교회 현수막
예배당 전면 양쪽에 현수막을 액자처럼 거는 공간이 있다. 1년 내내 절기가 아니면 바뀌지 않는 것 같아 올해부터 한쪽을 내가 쓰겠다고 했다. 짤막한 詩를 한 달에 한 번씩 바꾸어 게시하려고 한다.
1월에는 <불타오름>이라는 시를 월악산 정상에서 찍은 사진을 배경으로 실사를 했다. 예배시간에 설교 듣는데 집중하지 않고 벽의 詩에 눈길이 길까봐 일부러 글씨에서 힘을 빼 잘 안보이게 했다. 그랬더니 너무 안 보인다. 2월에는 뒤에서도 잘 보이게 만들어야겠다.
그러고 보니 교회 밖 외벽에도 현수막 거는 자리가 있다. 그런데 아직 한 번도 현수막이 걸리는 것을 본적이 없다. 그 빈 자리도 새끈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 보아야겠다.
곳곳에 우리 교회만의 독특한 벽보 문화를 한번 만들어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 슬쩍 한번 시도해 봐야겠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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