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기도] 살금살금
주님!
죄가 살금살금 다가옵니다.
게으름이 슬그머니 다가옵니다.
교만이 슬쩍 들어옵니다.
미움이 불현 듯 일어납니다.
나를 무너뜨리고 속이는 것은
언제나 내가 눈치 채지 못하게
가만가만 다가옵니다.
깨어 기도하게 하소서.
ⓒ최용우 2016.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