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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일기14-1.14】성선설(性善說)
맹자는 인간이 본래부터 선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성선설(性善說)을 내세웠다. 성선설은 4단(4개의 단서, 실마리)로 나누는데,
측은지심(惻隱之心)-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애처롭게 여기는 마음
수오지심(羞惡之心)-불의를 부끄러워하고, 악함을 미워하는 마음
사양지심(辭讓之心)-겸손하여 남에게 사양할 줄 아는 마음
시비지심(是非之心)-옳고 그름을 판단할 줄 아는 마음
고양이 한 마리가 수돗가에서 바닥에 얼어붙은 얼음을 할짝할짝 핥는 것을 우연히 본 좋은이가 “고양이가 목이 마른가봐” 하면서 그릇에 물을 떠다 밖에 내 놓는다. 그랬는데 날씨가 추워서인지 물그릇이 땡땡 얼었다. 좋은이의 예쁜 행동을 보면 성선설이 맞는 것 같다.
그런데, 나는 목마른 고양이를 보고도 자비를 베풀고 싶은 생각 자체가 안 나는 것을 보면 성선설이 틀린 것 같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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