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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헌신한 여호사밧

역대하 임정석 목사............... 조회 수 798 추천 수 0 2016.01.22 05:4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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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대하17:1-6 
설교자 : 임정석 목사 
참고 : 2012.3.25 http://www.limjs.com/ 영등포교회 http://www.pydp.or.kr/ 

대하17장 1-6

하나님께 헌신한 여호사밧

임정석 목사


4월은 헌신의 달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헌신에 대하여 설교하려고 합니다.


설교 서두에 친구며 후배인 목사의 이야기를 하나 하겠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헌신해 복 받은 사람입니다. 그는 지금 현재, 영국에 유학 갔다와서 모 신학대학의 총장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그런 오늘이 있기까지 지난 과거의 삶을 돌아보면, 지난 세월동안 하나님만 바라보고 살았고, 하나님만 사랑하고, 헌신하였기에, 하나님은 오늘의 그가 되도록 그에게 복을 내려 주셨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그의 어린 시절은 참으로 어둡고 암울했습니다. 생각하고 싶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아버님은 한센병 환자이셨고, 그런데다가 앞을 보지 못하는 장님이셨습니다. 그래서 아들을 계속 키울 수 없었던 아버지는 아들을 7살 때부터 고아원에 맡겼습니다. 제가 어릴 때 살고 있던 집, 길 건너편에 있던 고아원(우정보육원)에 맡겼습니다. 그래서 목사님은 어려서부터 고아원에서 자랐으나,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자랐습니다. 그러다가 장신대를 나와 영국유학, 귀국후 신학대학에서 교수하다가 총장이 되었습니다. 이 목사님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이것입니다. "하나님께 얼마나 헌신하며 사느냐? 이것이 중요하다."


아브라함을 봅시다. 물론 그는 믿음의 조상이라고 불리움을 받지만 허물도 많았습니다. 물론 인간은 다 죄인이기에 허물이 있을 수 있고, 죄 안짓는 사람도 없습니다. 그러기에 중요한 것은 얼마나 기도하며, 얼마나 회개하며, 얼마나 헌신하며 사느냐? 바로 이 점이 중요하며, 이것을 잘했을 때 하나님은 많은 복을 내려 주시는 것입니다. 믿음의 대 선배들의 면면을 보면 다 그렇습니다. 다윗, 요셉, 모세, 성경의 수많은 인물들, 그리고 역사 속의 인물들이, 다 그렇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여호사밧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도 죄인입니다. 허물도 있고, 약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가 어떻게 하나님을 사랑했으며 어떻게 헌신했길래 엄청난 복을 받은 것인가? 이 점에 대하여 살펴보며 은혜를 나누려고 합니다.


여호사밧은 그의 아버지 아사 왕의 뒤를 이어 유다 나라의 왕이 된 인물입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 바른 신앙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그 신앙이 대충 믿는 건성으로서의 신앙이 아니라 전심으로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신앙을 가진, 그런 신앙인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러한 여호사밧에게 넘치는 복을 부어 주셨다고 성경은 기록합니다. 그러면 여호사밧의 신앙과 헌신과 삶이 어떠하였길레 그는 그런 복을 받은 것입니까?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호사밧의 신앙, 그 신앙의 모습은 본문 3-4절, 그리고 6절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3-4"여호와께서 여호사밧과 함께 하셨으니, 이는 그가 그의 조상 다윗의 처음 길로 행하여 바알들에게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아버지의 하나님께 구하며 그의 계명을 행하고, 이스라엘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였음이라." 이 3-4절에는 여호사밧의 훌륭한 신앙 모습을 몇가지 소개하고 있습니다.


여호사밧의 훌륭한 신앙 모습 첫번째는 "조상 다윗의 처음 길로 행하였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여호사밧이 그의 조상 다윗 왕의 믿음의 길로 행하였다는 것으로서, 그 다윗 왕의 길도 그가 처음 걸어갔던 길로 행하였다는 것입니다. 처음 걸어 간 그 처음 길이란 순수한 길, 초심의 길을 말합니다. 다윗 왕이 하나님께 충성하고, 하나님께 헌신했던 길. 그래서 하나님께 인정받았고 칭찬 받았는데, 여호사밧도 그 길을 걸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여호사밧의 모습은 자기가 왕이 된 이후에 좋은 왕을 닮고 싶은 마음에 좋은 왕의 모델로 다윗을 선정하고, 그를 전적으로 따른 것으로서 이러한 선택과 결정, 그를 따른 신앙의 행위는 아주 잘한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그래서 여호사밧은 다윗이 받은 복을 받아 누리게 되는 은혜를 입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신앙생활을 잘하고 싶고, 그래서 많은 복을 받아 누리고 싶다면, 이 여호사밧처럼 신앙의 좋은 모델을 정하고, 그의 신앙을 본 받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하나님께 헌신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여호사밧의 훌륭한 신앙 모습 두번째는 바알들에게 구하지 아니하였다는 것입니다. 바알이 무엇입니까? 우상입니다. 우상은 헛 것입니다. 당연히 우상에게 구하지 아니해야 하는데, 여호사밧은 잘한 것입니다. 여러분도 신앙생활을 잘하려면 이러한 우상, 여기에 목매고, 여기에 구하고, 그러면서 살아서는 안될 것입니다. 인생에 성공하고 사업에 성공하는 복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지, 우상이 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여호사밧의 훌륭한 신앙 모습 세번째는 오직 그의 아버지의 하나님께 구하였다는 것입니다

. 여호사밧은 아버지가 늘 하나님을 섬기며 살고, 기도하며 사는 것을 보아왔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가 왕이 되어, 두 가지를 모델로 삼고 출발하는데 왕의 모델은 다윗 왕을 모델로 삼고 출발하였고, 신앙 모델은 아버지를 모델로 삼고 출발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아버지가 믿고 섬기는 하나님, 그에게 구하며 살았다는 것으로서 참으로 지혜로운 아들이고, 그가 한 일은 아주 잘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들이 아버지를 존경하고, 아들이 아버지를 본받는 것은 참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특히 아들이 아버지의 신앙을 본 받고, 아버지가 걸어간 신앙의 길을 본받는 것, 이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으로서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아버지에게 내려 주신 복을 아들에게도 주신 것입니다. 그렇다고 아들은 무조건, 아버지를 본 받으며 살아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아버지도 바른 신앙 안에 살지 못하고, 잘못된 길로 가는 아버지도 더러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버지가 바르게 살았고, 아버지가 하나님을 잘 섬기며 살았다면, 아들은 당연히 그 아버지를 존경하고, 그 아버지의 길을 따르는 것이 현명하고 복되다는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또 이런 것도 있습니다. 아버지는 하나님을 잘 믿고, 하나님께 충성했으나 아들은 아버지처럼 하나님을 잘 믿지 않고, 건성으로 믿으며, 심지어 완전히 잘못된 길로 나간 아들도 있는데 그래서 복은 고사하고, 아예 저주를 받은 아들도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케이스가 엘리 제사장의 아들들이다(사무엘상 2:22-36). 엘리 제사장은 성전에서 하나님을 섬기며 헌신하는 제사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엘리 제사장의 아들들은 아버지를 따라 신앙의 길을 걷지 않았습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제 마음대로 산, 막사는 삶을 살았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아버지가 제사장이었지만, 말도 행동도 함부로 하며 살았습니다. 그래서 어느 날 아버지 엘리 제사장은 아들들에게 주의를 주었습니다. "아들들아 그렇게 살지 말라. 너희가 바르게 살지 않는 소문이 내 귀에 들린다." 아버지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아들들에게 주의를 주며 타일렀지만 듣지 않았습니다. 엘리 제사장의 아들들은 각자 제 고집대로, 제 소견대로 살았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아들들을 그냥 둘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 아버지에게 말씀하였습니다. "네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한 날에 죽으리니, 그 둘이 당할 그 일이 네게 표징이 되리라." 그 후 하나님은 엘리 제사장의 이 못된 아들들을 치셨습니다. 그래서 두 아들이 한 날에 다 죽고 말았습니다.


아버지가 제사장이라고, 아버지가 목사라고, 아버지가 장로라고, 아들들이 다 잘 믿는 것은 아닙니다. 아버지가 잘 믿기에 아들들이 아버지를 따라 잘 믿는 아들들도 많지만, 개중에는 이 엘리 제사장의 아들들처럼 처음에는 신앙 안에서 자랐지만, 그 신앙이 점점 희미해지다가 청년이 되면서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자기 머리만 믿고, 막말하고 살고, 막된 행동을 하며 사는 이러한 아들들도 우리 주변에는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이 이 시대, 오늘의 자녀들에게 주는 교훈은 물론 아버지가 불신앙의 길, 잘못된 길을 갔다면, 그야 따를 이유가 없지만! 만일 아버지가 신앙의 길로 가며, 하나님을 잘 섬기며 복된 인생을 살았다면 아들은 당연히 그 아버지를 본받아, 아버지의 신앙의 길을 따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아들은 틀림없이 대를 이어 큰 복을, 넘치는 복을 받게 될 줄 믿습니다.


여호사밧의 훌륭한 신앙 모습 네번째는 그의 계명을 행하였다는 것입니다. 계명, 율법, 명령, 이러한 것은 다 한가지를 말하는 것으로서 말씀을 의미하며 그래서 계명을 행하였다는 것은 여호사밧이 말씀대로 살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뿐만 아니라, 여호사밧은 온 국민이 계명을 알고 지키도록 열심히 가르쳤습니다. 오늘 본문 1-6절 이후의 7-9절에 보면, 그러한 내용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가 왕위에 있은 지 삼 년에 그의 방백들 벤하일과 오바댜와 스가랴와 느다넬과 미가야를 보내어 유다 여러 성읍에 가서 가르치게 하고 또 그들과 함께 레위 사람 스마야와 느다냐와 스바댜와 아사헬과 스미라못과 여호나단과 아도니야와 도비야와 도바도니야 등 레위 사람들을 보내고 또 저희와 함께 제사장 엘리사마와 여호람을 보내었더니 그들이 여호와의 율법책을 가지고 유다에서 가르치되 그 모든 유다 성읍들로 두루 다니며 백성들을 가르쳤더라." 이 말은 여호사밧이 왕이 된지 3년 되었을 때에, 방백 5명과, 레위 사람 9명과, 제사장 2명을 전국 방방곡곡으로 파견하여 전국민을 상대로 하나님의 계명이 무엇이며 어떻게 지키며 살아야 하는지 여기에 대한 교육, 즉 신앙교육을 아주 철저하게 시켰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라를 영적 정신적 도덕적 윤리적으로 풍요롭게 하였는데 그래서 그 나라가 복을 받게 되었다는 것이다.


여호사밧의 훌륭한 신앙 모습 다섯번째는 이스라엘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였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행위란 구체적으로 말하면 금송아지를 만드는 행위, 바알과 아세라 목상을 만드는 행위, 그러면서 그것에 절하고 섬기는 행위, 또한 하늘의 일월성신(日月星辰)을 경배하는 행위를 말하는 것으로서 이러한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6절 말씀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가 전심으로 여호와의 길을 걸어 산당들과 아세라 목상들도 유다에서 제거하였더라."


여호사밧의 훌륭한 신앙 모습 마지막 여섯번째는 전심으로 여호와의 길을 걸었다는데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전심으로"라는 표현입니다. 저는 이 표현, "전심으로"라는 표현에게 많은 도전을 받았습니다. 신앙생활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얼마나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랑하느냐, 얼마나 하나님께 전심으로 헌신하느냐, 이것입니다. 사실 복 받고 못 받고 하는 것은, 우리에게 달려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 우리의 태도, 말입니다. 물론 복은 하나님이 주시지만. 요즘 현대인들 가운데 이 "전심으로" 이것이 부족한 사람이 너무나 많습니다. 신앙생활도 "전심으로"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고, 직분을 받아도 "전심으로" 충성 헌신하는 것이 약하고, 그저 겨우, "꾸역꾸역" 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우리 모두는 다 이 여호사밧에게서 잘 배워야 할 것입니다. 특히 이 "전심으로" 하는 부분을 잘 배워야만 할 것입니다.

    

그러면 이렇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충성하며, 하나님께 전심으로 헌신하여 여호사밧이 받은 복이란 어떤 복인 것입니까? 여호사밧이 받은 복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호사밧이 받은 첫 번째 복은 여호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복입니다. 이 복은 "임마누엘"의 복으로서 인간이 받는 최고의 복입니다. 마태복음 1:23입니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또 요셉이 받은 임마누엘의 복에 대하여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창세기 39:20-23입니다. "이에 요셉의 주인이 그를 잡아 옥에 가두니 그 옥은 왕의 죄수를 가두는 곳이었더라. 요셉이 옥에 갇혔으나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고 그에게 인자를 더하사 간수장에게 은혜를 받게 하시매 간수장이 옥중 죄수를 다 요셉의 손에 맡기므로 그 제반 사무를 요셉이 처리하고 간수장은 그의 손에 맡긴 것을 무엇이든지 살펴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를 범사에 형통하게 하셨더라." 바라기는 여호사밧처럼 하나님을 사랑하고 조상 다윗의 길로 행하며 아버지의 신앙을 본 받아 신앙생활을 잘 하고 무엇보다 하나님을 섬기고 충성 헌신하되 "전심으로" 충성 헌신하여 여호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의 복을 받는 성도들이 되시고 요셉이 받았던 "형통의 복"도 함께 받는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천안 명물 호두과자 개발한 할머니에 대하여 말씀드립니다. 그의 이름은 심복순, 직분은 권사님입니다. 지금은 작고(作故)하셨습니다(1913~2008). 80년전인 1934년 호두과자 개발하여, 돈을 엄청나게 많이 벌었습니다. 그리고 호두과자 개발 하나로 명예 박사 학위까지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할머니가 처음에 호두과자를 팔면서 모은 돈을 어디에 썼는가 하면 성전 짓는데 썼습니다. 그래서 이 호두과자 할머니 그가 혼자 지은 교회만도 12개입니다. 그리고 2007년도에는 간증집도 냈다. 책 제목 "나는 다윗 왕보다도 행복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다윗 왕은 대단한 사람이었지만 한가지 하지 못한 것이 잇는데, 그것은 성전을 짓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할머니는 비록 왕은 아니었지만 다윗에게도 허락하지 않았던 일을 자신이 허락 받았고, 그 성전 짓는 일을 열두번이나 했기 때문에 행복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할머니의 인생도 들여다보면 파란만장했습니다. 남편은 신혼초에 바람기로 이 할머니를 힘들게 했고, 첫째 아들은 보증을 잘못 서서 재산을 한꺼번에 다 잃게 만들어 힘들게 했으며, 둘째 아들은 중간에 죽어 이 할머니를 힘들게 했습니다. 이런저런 풍랑과 태풍 속에서도 이 할머니는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의지하며 열심히 신앙생활 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호두과자를 개발하고, 더욱 열심히 기도하고 날마다 호두과자를 구웠습니다. 이 할머니의 하루 일과는 매일 새벽 3시에 기상하여 매일 새벽기도를 먼저 드리고 새벽기도 후부터 호두과자를 구웠습니다. 그리고 호두과자를 팔면, 하나님 몫으로 저축을 했고, 그 돈으로 성전을 지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전을 혼자 12개나 지었는데, 이 12개나 지었다는 것 자체가 벌써 엄청난 복을 받은 것이 아니겠습니까? 남들은 한 개도 짓기 어려운데 말입니다.


그런데 이 할머니의 이름의 호를 보면 특별합니다. 호는 "초실"입니다. 그가 자신의 호를 "초실"이라고 지은 이유는 "첫 열매는 다 하나님의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초실"이라고 지었다고 합니다. 이 호를 호면 호 자체가 신앙고백적 호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 할머니의 지극 정성과 전심으로 하는 또 하나의 행동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호두과자 봉지 안에 전도지를 넣어 판매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나는 이렇게 살겠다! 대단하지 않습니까? 정말 지극 정성입니다. 이렇게 지극 정성으로 하나님을 섬기니 하나님이 복을 안부어 줄래야 안부어 줄 수 없는 것입니다. 교우 여러분도 여호사밧처럼, 이 천안 호두과자 할머니 심복순 권사님처럼 "지극정성"으로 "전심으로" 하나님을 섬겨, 복 받는 인생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여호사밧이 받은 두 번째 복은 나라가 견고하게 되는 복입니다. 이 복은 왕에게 있어서 아주 중요한 복입니다. 왜냐하면 왕이 되면 항상 나라 생각을 하면서 나라가 견고하기를 바라게 되는데 하나님이 복을 주셔서 나라가 견고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경제적으로 견고하게 되고, 국방적으로 견고하게 되니, 큰 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호사밧이 받은 세 번째 복은 부귀와 영광이 크게 떨치게 되는 복입니다. 전의 개역 성경의 표현은 "부귀와 영광이 극에 달하게 되는 복"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아마 사람들은 이 복에 눈이 번쩍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런데 이 복, "부귀와 영광의 복", "부귀와 영광이 크게 떨치게 되는 복, 부귀와 영광이 극에 달하게 되는 복"은 아무에게나 주시는 복이 아닙니다. 이런 복을 받고 싶지 않으십니까? 그러려면, 여호사밧처럼 하나님 잘 섬기고, 하나님께 헌신하되 전심으로 하나님께 헌신하여 이런 복을 받아 누리시기를 축원합니다.


평안북도 정주군에 한 시골교회가 있었는데 그 교회가 갑자기 부흥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예배당을 증축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교인들의 면면을 보면 다 가난하였습니다. 제대로 사는 교인이 없었습니다. 대부분이 농민들이라 교회를 증축하기를 거의 불가능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그 교회 교인가운데 백사겸 집사라는 분이 있었습니다. 이분은 너무 가난해서 건축헌금 낼 형편이 되지는 못해서 늘 기도로 돕고 있었는데, 어느 날 이런 음성이 들렸습니다. "없는 돈 내려 하지말고 있는 돈을 내면 될게 아니냐" 깜짝 놀라 눈을 떠보니 아무도 없었다. 다시 그래서 눈을 감고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기도하다가 드디어 그 음성의 뜻을 깨닫고는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그는 자기의 전 재산인 논 3마지기를 팔아 건축헌금으로 바쳤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은 그의 마음과 충성 헌신을 칭찬하기는커녕 수군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제 주제도 모르고 헌금을 그렇게 많이 하다니" 사람들은 이렇습니다. 남이 잘하는 것이 배아픈 것입니다. 동네사람들도 수군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예수쟁이가 되더니 논까지 팔아 바치는군. 내년부터는 머슴살이를 해야 되겠구먼.." 소문이 교회 안에 동네에 자자하게 되자 이윽고 선교사님이 그 집사님을 불렀습니다.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논을 팔아 헌금했는데 후회되지 않습네까" 이 집사님은 단호하게 대답했습니다. "네, 조금도 후회하지 않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 가족을 굶어 죽게 내버려 두시겠습니까?" 선교사님은 이 집사님의 믿음과 충성과 헌신에 감탄하게 되어 그를 교회 사찰집사로 일하게 하고, 그의 아들은 신성학교에 보내 공부하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신성학교 교장인 매킨 선교사님이 그를 끔찍이 사랑해 자식처럼 돌보아 주고 그를 중국에 유학을 보내 주었습니다. 그 후 그는 중국 유학에 이어 미국에 가서 프린스턴 대학을 졸업하고 또 예일대학을 졸업하고, 1927년 귀국하여 연세대학교 전신인 연희전문학교의 교장으로 있다가, 해방이후 문교부 장관이 되고, 국회의원이 되고, 1957년도에는 연세대학교 초대 총장이 된, 백낙준 박사입니다. 하나님을 마음 중심으로 뜨겁게 사랑하고, 하나님께 충성하고, 하나님께 헌신하면 하나님은 이처럼 반드시 복을 주시는 줄 믿습니다.


이제 말씀을 맺겠습니다. 4월은 헌신의 달이다. 헌신을 생각하자. 헌신의 의미를 생각해 봅시다. 그리고 나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도 살펴봅시다. 헌신을 잘하고 있는가? 여호사밧은 왕의 직무를 잘 감당하기 위하여 다윗 왕을 모델로 삼았고 신앙생활을 잘하기 위하여 자신의 아버지를 모델로 삼았습니다. 우리도 신앙생활을 잘하고, 특히 전심으로 하나님을 잘 섬기고 헌신하려면 여호사밧과 같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여호사밧과 함께 하시고, 여호사밧에게 복을 주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도 같은 복을 내려 주실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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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65 마가복음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 막7:24-27  김경형 목사  2016-01-03 1081
12864 역대하 찬송이 시작 될 때 대하20:20-23  강승호 목사  2016-01-02 602
12863 에배소서 준비된 복과 계획 엡1:3-14  강승호 목사  2016-01-0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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