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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노인이 눈에 뒤덮인 차를 운전하다가 경찰에 잡혀 벌금 딱지를 발부 받았다.
캐나다도 올 겨울 최악의 한파와 폭설이 몰아친 가운데 지난 19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서부 경찰 트위터에는“브뤼셀에서 이 상태로 차를 몰던 운전자가 잡혔다”는 멘션과 함께 사진 한 장이 게재 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눈이 두껍게 쌓인 차 모습이 담겼다. 운전석 부분 앞의 유리에 덮인 눈만 간신히 치워져 있는 모습이다. 경찰에 따르면 눈 덮인 차량의 운전자는 80세 노인으로 밝혀졌다.
이 노인은 경찰에게 “눈을 모두 치우기에는 너무 늙고 힘이 없어서 그랬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경찰은 “차를 세워 노인에게100달러(약9만원)짜리 위반 딱지를 발부했다. 물론 차에 쌓인 눈을 치워 주기도 했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이불 밖은 위험해” “우리나라도 단속 좀” “경찰에게 걸린 게 다행”이라며 위험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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