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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비결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사55:8,9)
하나님의 생각이 우리보다 높아서 다릅니까? 달라서 높습니까? 이 차이를 깨닫고 우리의 믿음에 적용하는
것이 온전한 믿음의 비결 아닐까 생각합니다. 대체적으로 우리 믿음의 중심에는 높으신 즉, 크신 하나님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우리들이 처한 문제, 환난이 아무리 큰들 하나님보다는 결코 클 수 없으니 오직 크신
하나님만 바라보라고 배웠습니다. 그래서 믿음을 키우고, 비전을 높이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그래서 크신
하나님을 만나셨습니까? 높고 크신 하나님을 열심히 믿고 기도하는데도 10년 전이나 지금 사정이 별로 변한
것이 없어 당황스럽진 않습니까? 문제는 “하나님께는 능치 못하실 일이 전혀 없다.”는 진리에 우리 생각이
너무 깊이 빠져있기 때문인 것같습니다. 그 진리를 너무 열심히 믿어서 그 생각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조금만 힘들어도 능치못한 일이 없으신 하나님이 왜 이런 작은 일도 해결 안해주시는지
의아심과 불만이 생기며, 자신의 신앙 생활을 점검해 보곤하지 않으셨습니까? 요컨대 하나님은 이런 작은 일
정도는 해결못할 분이 절대로 아님을 너무나도 확실히 믿는 것입니다.
기독교의 믿음은 다른 종교와 전혀 다른, 정확히 말하면 정반대의 믿음입니다. 우선 믿음의 출발이 정반대이고
그래서 인생의 목표도 반대일 수밖에 없습니다. 일반 종교는 인생을 어떻게 잘 살 것인가에 초점이 있다면,
기독교는 어떻게 죽는 것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죽음인지를 고민하는 종교입니다. 그래서 생을 마감할 때 맺는
열매가 전혀 달라 집니다. 본문에서 말하는 '하나님의 생각과 길이 다르다'하신 말씀의 의미하는 바가 바로
그것입니다. 우리가 전에는 죄를 짓고 살면서도 오히려 죄인이 아니라고 큰소리 쳤으니 실제는 위선자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여전히 죄는 짓고 있지만 자신이 죄인이라고 자백할 수있으니 더이상 위선자는 아닙니다. 겨우
위선자 신분을 벗어난 것이 하나님을 믿는 자의 복이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창조 원리가 이해되고 천국에
대한 소망이 있다면, 다르신 하나님을 만나신 것입니다. 영생이 약속된 천국에서 우리를 영접하시기위해 우리가
이 땅을 거쳐가도록 작정하신 하나님의 계획이 창세전에 이미 예정된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선악과를 만드시기
전에 이미 예수님의 대속을 계획하신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생각해 보십시요. 주님의 십자가 진리를 깨달은
믿음만이 진정으로 올바른 믿음입니다. 세상의 생각과 길이 다르신 하나님을 만나시면, 높으신 하나님을 만나실
수있을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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