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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요3:1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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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정원 목사 |
참고 : | 2015.5.24 희망의교회 http://hopech.kr |
하나님의 크신 사랑
요3:16-21
사람은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 것일까요? 이것은 인류 역사상 가장 근본적이고 중요한 문제입니다. 일찍이 철학자들이 이 문제를 가지고 씨름해왔지만, 속 시원한 대답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진화론도 이 문제에 대한 답이 될 수는 없습니다.
성경은 이 문제에 대해서 명쾌한 답을 주고 있습니다. 사람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셨으며, 죽은 후에는 내세가 있습니다. 사람이 이 세상에서 살다가 죽으면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영원한 내세가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은 내세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16절) 영생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을 가리키며, 멸망은 지옥에 떨어지는 것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사람이 내세에 천국에 갈 것이냐, 지옥에 갈 것이냐 하는 것은 이 세상에서 사는 동안 결정됩니다. 죽은 후 천국에 들어가는 것을 구원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구원을 받을 수 있을까요? 사람은 스스로 구원을 얻을 수 없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예외없이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롬3:10-12)
이처럼 사람은 모두 죄인이기 때문에 스스로 구원을 얻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구원의 길을 마련해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마련해주신 구원의 길을 따르면 누구나 쉽게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마련해주신 구원의 길이 오늘 본문에 분명하게 나타나 있습니다. 누구나 이 말씀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면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사랑하사
하나님께서 스스로 절대 구원을 얻을 수 없는 죄인들을 위해 이처럼 구원의 길을 마련해주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사랑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16절) 이 짧은 한 절에 구원을 얻기에 필요한 복음이 다 들어 있습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이 말씀만 믿으면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복음 중의 복음입니다.
이 복음을 더욱 간단히 요약한다면 ‘하나님의 크신 사랑’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사랑하셨기에 이처럼 사랑하셨다고 했을까요? 하나님께서는 독생자를 주실 정도로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독생자를 주셨다는 것은 모든 것을 다 주셨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죄 때문에 영원히 멸망을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죄 없으신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셔서 우리의 죄를 대신 담당하고 십자가에서 죽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아들, 우리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을 받게 해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희생하시면서까지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그 사랑은 최고의 사랑이며, 무한한 사랑입니다.
‘세상’은 무엇을 가리킬까요? 여기 나오는 세상은 세상 모든 사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사람이든 모르는 사람이든, 선한 사람이든 악한 사람이든 가리지 않습니다. 인종이나 빈부나 귀천의 차이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처럼 우리를 사랑하신 것은 인간에게 사랑받을 만한 어떤 것이 있었기 때문이 아닙니다. 인간은 예외 없이 부패하고 타락했으며, 하나님을 배반하고 거역했습니다. 모든 사람이 범죄하여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인류는 예외없이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우리를 사랑하셔서 죄로 인하여 영원히 멸망당할 수밖에 없는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독생자를 보내주셨던 것입니다. 그 사랑이 얼마나 크고 놀랍습니까?
멸망
인간은 죄로 인하여 영원한 멸망을 당하게 되어 있습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요“(롬6:23상) 이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크고 심각한 문제입니다.
사람들은 대개 살다가 죽으면 그것으로 끝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예수 믿고 천국에 가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다면 죽어서 없어지는 줄로 압니다. 그러나 멸망은 그런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영원히 지옥형벌을 받는 무시무시하고도 비참한 상태를 가리킵니다. 한번 지옥형벌에 던져지면 다시 빠져나올 수 없습니다. 한번 지옥에 떨어지면 영원히 그곳에서 형벌을 받으면서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멸망입니다. 얼마나 무섭고 비참한 일입니까? 구원을 받지 못하면 그만인 것이 아닙니다.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은 반드시 멸망을 당합니다. 구원이 아니면 멸망입니다. 다른 것은 없습니다.
사실 우리는 이러한 멸망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너무나도 잘 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무도 이러한 멸망에 던져지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 무서운 멸망에 빠지지 않게 하시려고 독생자를 보내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그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17-18절) 하나님께서 보내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누구나 심판을 받지 않게 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심판을 받아 영원히 멸망을 당할 죄인이 심판을 면하고 구원을 받는 길은 오직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세상에서 사는 동안 반드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구원을 받아야 합니다. 이 세상에서의 삶이 끝나버리면 더 이상 구원받을 기회가 없게 됩니다. 이 세상에서의 삶도 언제까지나 계속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언제 죽을지 모르는 존재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에도 언제 주님께서 재림하실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구원받을 기회가 언제까지 계속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르시되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고후6:2)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일생은 구원 받을 기회입니다. 그것은 천국에 들어가기 위한 준비기간이며, 어떻게 보면 집행유예기간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회개하고 주께로 돌아올 생각은 하지 않고, 맘껏 즐기며 살기에 바쁩니다. 임박한 멸망을 어떻게든 피해볼 생각은 하지 않고 세상 사느라고 바쁩니다. 그렇게 사느라고 준비하지 못한 사람들은 순식간에 심판이 임할 때 영원한 멸망에 던져지고 말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으로 모든 것이 끝나고 말 것입니다. 더 이상의 기회나 아무 소망도 없게 될 것입니다.
영생
멸망은 이렇게 무서운 것입니다. 그것은 잠시 벌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죽어서 없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영원히 지옥에서 무섭고 고통스러운 형벌을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아무도 이 멸망을 당하지 않고 다 구원받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면 구원은 무엇입니까?
본문에서는 구원을 영생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무서운 멸망을 당하지 않고 영생을 얻는 것이 곧 구원입니다. 영생이란 천국에서 하나님께서 누리고 계시는 생명을 함께 누리는 축복을 가리킵니다. 요한계시록에는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누릴 영생이 어떤 것인지 잠깐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계21:1-4)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너무나도 사랑하시기 때문에 우리를 지옥으로 보내시지 않는 것으로 만족하실 수 없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누리고 계시는 모든 행복을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십니다. 이것이 바로 영생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누구나 쉽게 영생 얻는 길을 마련해주셨습니다. 영생을 얻는 길이 무엇입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입니다. 오직 믿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얼마나 쉽고 확실한 길입니까?
이 큰 사랑을 받는 방법
하나님의 이 큰 사랑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믿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나 믿는다는 것은 단지 그 사실과 진리를 인정하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마음을 열고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사랑은 마음으로 주고받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머리로만, 이론적으로만 생각하는 것은 진정한 사랑이 아닙니다. 마음을 열고 인격적으로 받아들여야만 사랑을 나눌 수 있습니다.
어느 가정에 알콜중독에 걸린 가장이 있었습니다. 날마다 술을 마시고 들어와서 행패를 부리며 소리를 질러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딸아이가 마음먹고 아버지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구구절절 애절하게 아버지가 술을 마시지 말기를 애원하는 편지였습니다. 그 편지를 아버지께 드린 날, 딸아이는 오늘은 아버지가 술을 마시지 않고 들어오시겠지 하고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그날도 변함없이 술에 취해가지고 들어왔습니다. 실망한 딸아이는 그날부로 아버지를 향한 마음을 닫아버렸습니다. 아버지는 결국 노숙자가 되었는데, 이제 술을 끊고 딸아이의 마음을 돌이켜보려고 아무리 애써도 딸아이는 마음을 열지 않았습니다. 얼마나 불행하고 안타까운 일입니까? 마음을 닫아버리니 아버지와 딸 사이의 사랑이 전달되지 않습니다. 마음을 열지 않으면 사랑은 전달되지 않습니다. 마음을 열지 않으면 사랑을 받을 수도 없고 느낄 수도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을 받는 방법 역시 마음을 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의 마음에 받아서 느끼게 되어 있습니다.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롬5:5) 우리가 마음을 열면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의 마음에 부어집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의 마음에 부어지면 우리는 그 사랑을 충만하게 느끼게 되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됩니다. 세상에서 누군가에게 사랑받는 것을 아는 것보다 더 놀라운 행복은 없다고 합니다. 하물며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의 마음에 부은 바 될 때 얼마나 큰 행복을 느끼게 되겠습니까?
우리는 온몸으로, 온 인격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게 되며, 말할 수 없는 행복을 느끼게 됩니다. 아직까지도 하나님의 사랑을 이론적으로만, 머릿속으로만 생각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것은 올바른 사랑이 아닙니다. 진정한 사랑은 마음을 열어야 받게 되며, 마음으로 느끼게 되어 있습니다. 당신은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얼마나 느끼고 있습니까?
믿는다는 것은 마음을 열고 받아들인다는 뜻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인격적으로 영접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하나님의 이 크신 사랑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 처음 오신 분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으로 영접하여 구원받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감격하라.
구원 받은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어주신 사랑을 깊이 깨닫게 되기 바랍니다. 인생길이 힘들고 지칠 때, 오랫동안 시달려온 문제로 낙심될 때, 세상에서 실망하여 허무할 때, 사람들에게 상처를 받고 외로울 때, 자식들에게 실망했을 때, 일이 힘들어서 지칠 때, 돈 문제로 시달릴 때 … 이 모든 문제들은 우리가 감당하기에 너무나도 힘든 것들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쉽게 이길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어지는 것을 온몸으로 체험하는 것입니다.
몽골에서 사역하고 있는 이용규 선교사님이 하버드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그날도 도서관에서 컴퓨터 앞에 앉아 논문을 작성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누가 등 뒤에 서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느낀 그는 노트북 컴퓨터를 옆으로 비켜놓고 엎드렸는데, 눈물이 쏟아지고 말았다고 합니다. 자신의 죄된 모습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임하신 것에 대해 감격이 솟았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이와 같이 네 학업의 현장에서 나의 임재를 경험하고 나를 인정하고 경배하는 것이 네가 나에게 드릴 영적 예배란다.” 그가 얼마나 행복했으며 용기를 얻었겠습니까?
아내도 이와 비슷한 체험을 했습니다. 주님께서 오셔서 손을 잡아주셨다고 합니다. 얼마나 행복하고 위로가 되었는지 모른다고 했습니다. 아내는 그 후로도 몇 번이고 감격하여 눈물을 글썽이면서 그 체험을 이야기하곤 했습니다.
나는 항상 하나님의 이 크신 사랑을 가슴 뜨겁게 느낍니다. 지금 나에게 부어주고 계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크고 풍성한가를 생각하면 가슴이 찡해집니다.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뜨겁게 느낄 때마다 모든 것이 새로워지고, 아무것도 문제될 것이 없게 됩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됩니다.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게 됩니다. 주신 사명을 감당할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을 마음속 깊이 체험하며 뜨겁게 감사하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 처음 오신 분들은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에 영접하고 구원 받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가슴 뜨겁게 깨닫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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