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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마1:18-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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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정수 목사 |
참고 : | 말씀의샘물교회 http://www.wordspring.net 말씀의샘물 제763호 |
메리 크리스마스!
본문/ 마1:18-23, 눅2:8-14, 고전15:21-50
1. 들어가는 이야기
12월 9일(수) 청량리 경동시장에 장 보러 가는데, 지하철 경로석에서 어떤 할머니가 옆에 앉은 할아버지에게 “어디 가세요?”, “공짜 밥 먹으러 갑니다”, “그 게 어디예요?”, “청량리 588 동네요”, “나도 가도 되요?” “그럼요, 크리스마스가 가까우니까 음식이 더 좋을 지도 몰라요. 그리고 크리스마스 날에는 저런(앞에 잠바 입은 사람을 가리키며) 좋은 잠바도 줍니다. 그 걸 받으려면 아침 9시에는 나와서 줄 서야 해요”, “창피해서 어떻게 가요?”, “괜찮아요, 어떤 사람은 夫婦同伴(부부동반) 해서 오는 사람도 있는데요 뭐” 합니다(두 사람은 청량리에서 같이 내렸다). 바야흐로 어린아이들-二八靑春(이팔청춘)들 뿐 아니라 가난한 노인들도 손꼽아 기다리는 즐겁고-기쁘고-행복한 메리 크리스마스의 계절입니다.
2. 성경은 크리스마스를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합니다
*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그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그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마1:18-23)
* 그 지역에 목자들이 밤에 밖에서 자기 양 떼를 지키더니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그들을 두루 비추매 크게 무서워하는지라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 홀연히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눅2:8-14)
* 사망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한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첫 사람은 땅에서 났으니 흙에 속한 자이거니와 둘째 사람은 하늘에서 나셨느니라 무릇 흙에 속한 자들은 저 흙에 속한 자와 같고 무릇 하늘에 속한 자들은 저 하늘에 속한 이와 같으니 우리가 흙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은 것 같이 또한 하늘에 속한 이의 형상을 입으리라 형제들아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이어 받을 수 없고 또한 썩는 것은 썩지 아니하는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고전15:21-50)
3. 왜, 메리 크리스마스 인가?
매년 12월이면 온 세상이 기쁘고, 즐겁고, 행복한 크리스마스-메리 크리스마스를 축하합니다. 우리 교회는 當然(당연)한 일이고, 백화점-쇼핑몰-호텔-통일전망대-텔레비전-그리고 전통 재래시장까지 덩달아 울긋불긋 화려한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어 세우고 “메리 크리스마스” 라고 합니다. 그런데 정작 왜, 메리 크리스마스 인가? 그 의미는 너무나 退色(퇴색)하여 공허합니다. 그러나 적어도 우리 믿는 사람들은 “왜, 메리 크리스마스 인가?” 그 핵심을 꿰뚫고 있는 것이 예수님의 聖誕(성탄)에 대한 최소한의 禮儀(예의)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그러합니까?
첫째. 왜, 메리 크리스마스 인가? 아기 예수님의 呱呱(고고)의 울음소리는 죄의 멍에로 울부짖는 이 세상 모든 사람들(나 자신부터)에게 구원의 소식을 전하는 첫 외침이기 때문입니다.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임마누엘(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이 시작 되었다고 하시는 기쁘고-즐겁고-행복한 소식이 선포된 첫날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훗날 그것을 “포도나무의 비유(요15:5-11)”로 우리가 알아듣기 쉽게 말씀하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 하셨습니다. 즉, 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삶-열매 맺는 삶-후회 없는 삶이 예수님이 존재하기 시작한 크리스마스 날-아기 예수님의 탄생에서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둘째. 왜, 메리 크리스마스 인가? 누가복음 기자는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셨습니다. 즉, 지극히 높은 곳에서 하나님께서 “너희는 내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리라(렘24:7, 30:22, 31:1, 31:31-34, 32:38, 겔11:20, 36:28, 37:27)” 라고 한 예언자들의 예언에 응답하셨기 때문이고, 땅에서는 예수님을 영접하는 사람들에게 영원한 평화를 주셨기 때문입니다(요14:27, 16:33).
셋째. 왜, 메리 크리스마스 인가? 바울 사도는 예수님의 탄생에 대하여 一言半句(일언반구)도 언급한 적이 없습니다마는, 예수님의 탄생을 神學化(신학화) 하여 “사망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한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고전15:21-22)”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우리 모든 사람들이 아담처럼 흙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은 것 같이 또한 하늘에 속한 이(예수님)의 형상을 입으리라 형제들아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이어 받을 수 없고 또한 썩는 것은 썩지 아니하는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고전15:49-50)” 하셨습니다. 즉, 예수님의 탄생은 아담과 같이 썩어질 혈과 육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상속 받을 수 있는 하나님의 외아들-그리스도-메시아의 탄생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크리스마스는 메리 크리스마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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