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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일기50-2.19】하루 가족여행
아이들 겨울방학이 끝나기 전에 하루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집에서 가장 가까운 바다인 대천해수욕장까지 90분 만에 도착하였다. 갈매기들에게 새우깡도 던져주고, 밀려오는 파도와 바닷바람을 맞으며 놀다가 바다가 보이는 2층 음식점에서 광어회로 점심을 먹었다.
광어회를 먹으면서도 광어가 어떻게 생긴 녀석인지 몰랐다가 나중에 물어보니 수족관 바닥에 납작 붙어있는 ‘도미’처럼 생긴 게 광어였다는 사실을 알고 모두 경악! 저걸 먹은 거야 우왁!
여기까지 왔으니 가까운 청소면에서 목회를 하시는 손제산 목사님을 뵙고 가기로 했다. 목사님은 구역예배를 인도하러 가셨다가 금방 오셨다. 안산에서 살 때 우리가족이 다녔던 교회의 목사님이신데 거의 20년 가까이 끊어지지 않고 인연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목사님이 맛있는 저녁을 사주셔서 먹고 왔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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