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햇빛일기54-2.23】좋은 친구들과 맛집에서
5차선 큰 길가인데 높은 화단으로 막혀 있고 앞에는 하천이 있어 건널 수 없는 곳. 간판은 보이는데 어디로 해서 들어가야 하는지 알 수 없는 곳에 식당이 있다면 장사가 될까? 이런 곳은 지나가다가 들어오는 손님은 단 한명도 기대할 수 없는 도시 안의 오지(奧地)다.
그런데 대전, 세종에서 맛집 순위로 손가락을 꼽는 음식점이 있고, 나름대로 소문이 난 음식점이 즐비한 곳이 대전 지족동에 있다. 이곳의 음식점들은 오직 ‘음식 맛’에 승부수를 던져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오게 만드는 곳이다. 불리한 조건을 오히려 역 이용한 것이다.
친구 목사님 부부와 그곳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차를 마시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목회든 일이든 환경을 탓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지만, 오히려 불리한 환경 때문에 본질에 더욱 집중하게 되는 것 같다는 그런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최용우
첫 페이지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끝 페이지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