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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일기60-2.29】새들도 걱정이 있을까?
동물들에게는 사람에게 있는 ‘생각’이라는 것이 없다고 한다. 그냥 본능을 따라 산다고 한다. 생각이 없다는 말은 근심, 걱정이 없다는 말과 같다. 특히 조류는 머리가 작다. 생각을 하는 뇌가 거의 없다. 그래서 생각 없는 사람을 새대가리, 닭대가리라고 한다.
물고기는 뇌가 더 작다. 5초면 모든 것을 다 망각해 버린다고 한다. 5초 전에 자기가 안 잡히려고 도망쳤다는 사실을 잊어버린다고 한다.
응? 그럼 그런 물고기도 못 잡는 인간은.... 뭐지?
대천해수욕장에 갔더니 갈매기 밥으로 새우깡이 가게마다 잔뜩 쌓여 있었다. 사람들이 새우깡을 사서 던져주면 갈매기들이 와서 그걸 먹고 산다. 갈매기들은 요즘 사람들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사람들이 자기들을 잡아먹지 않는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안다.
응? 그럼 삼겹살집 메뉴에 있는 갈매기살은 뭐지?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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