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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도 걱정이 있을까?

햇빛일기2016 최용우............... 조회 수 219 추천 수 0 2016.02.29 23:5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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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일기60-2.29】새들도 걱정이 있을까?


동물들에게는 사람에게 있는 ‘생각’이라는 것이 없다고 한다. 그냥 본능을 따라 산다고 한다. 생각이 없다는 말은 근심, 걱정이 없다는 말과 같다. 특히 조류는 머리가 작다. 생각을 하는 뇌가 거의 없다. 그래서 생각 없는 사람을 새대가리, 닭대가리라고 한다.
물고기는 뇌가 더 작다. 5초면 모든 것을 다 망각해 버린다고 한다. 5초 전에 자기가 안 잡히려고 도망쳤다는 사실을 잊어버린다고 한다.
응? 그럼 그런 물고기도 못 잡는 인간은.... 뭐지?
대천해수욕장에 갔더니 갈매기 밥으로 새우깡이 가게마다 잔뜩 쌓여 있었다. 사람들이 새우깡을 사서 던져주면 갈매기들이 와서 그걸 먹고 산다. 갈매기들은 요즘 사람들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사람들이 자기들을 잡아먹지 않는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안다.
응? 그럼 삼겹살집 메뉴에 있는 갈매기살은 뭐지? ⓒ최용우


댓글 '4'

정용섭

2016.03.02 11:43:19

정말 갈매기살이라는 게 있나요?
세세하게, 역발상적으로, 재미있게,
풍자적이고 언어유희적으로 사물을 보고
표현하는 게 '가만가만 사랑하는' 건가 보군요.

5444

2016.03.02 11:44:06

ㅎㅎ 가족들과 대천해수욕장 가서 바다 구경하고 갈매기 밥주고 왔습니다.
....라고 일기를 쓰면 별로 재미가 없잖아요.^^

웃음

2016.03.02 11:43:43

새도 걱정이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새도 계획을 세우던데....
새도 망보는 새가 따로 있어서 맹금류가 다가오면 대피하라는 신호를 보내는 새도 있는걸로 아는데요
제가 너무 진지하게 대답하려 하지요? ㅎㅎㅎㅎ

5444

2016.03.02 11:44:34

아마 망보는 것은 본능일 겁니다.
대천 바닷가 횟집에서 광어회를 먹는데 어떤분이
물고기는 고통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자기 몸을 회떠도 아픈줄 모른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회를 먹으며 미안한 마음이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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