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필리버스터

2016년 하나님의 최용우............... 조회 수 840 추천 수 0 2016.03.03 08:12:01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445번째 쪽지!


□ 필리버스터


필리버스터(Filibuster 스페인어로 해적/용병)란 의회에서 다수당이 수적 우세로 법안이나 정책을 통과시키는 것을 막기 위해 소수당이 표결을 방해하는 ‘합법적 의사방해행위’라는 뜻입니다. 필리버스터는 주로 무제한적 토론을 요구하여 매우 긴 시간동안 발언하여, 표결을 고의적으로 방해하는 형태로 이루어집니다.
한국의 경우에는 자리를 비우는 것이 허용되지 않지만, 미국에는 화장실을 간다거나 간단한 식사를 한다거나 하는 이유로 발언 중 잠시 동안 자리를 비우는 것이 허용됩니다.
필리버스터는 무제한 토론 말고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 의사 방해를 위해 중복 질의의 반복, 법안제출을 남발해 쟁점법안의 심의를 늦추기, 투표함까지 아주 느리게 걸어서 시간 끌기, 위원회 심의 거부, 불신임 결의안 제출등의 방법이 모두 ‘합법’입니다.
대한민국 법률에는 ‘필리버스터’가 없고 ‘무제한 토론’이 있습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무제한 토론’은 ‘필리버스터’의 한 가지 방법이며, 좀 더 하위의 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힘이 없는 소수의 의견을 마지막까지 들어주기 위한 합법적인 제도적 장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약 성경에 나오는 ‘도피성’ 제도가 필리버스터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도피성은 고의적으로 살인하지 않은 사람들을 정식 재판을 받기 전까지 보호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의견이 다른 사람들 사이에 일종의 완충장치인 필리버스터는 힘이 있는 쪽에서 양보해주는 것이 관례입니다. 보통 다른 나라에서는 그렇게 힘 있는 쪽에서 슬그머니 양보를 합니다. 왜냐하면 언제 처지가 뒤바뀔지 모르기 때문이지요. ⓒ최용우


♥2016.3.3. 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댓글 '8'

임기택

2016.03.03 12:43:57

(언제 처지가 뒤바뀔수가 있다) 철렁합니디
심장이요...
맞습니다

안타까움

2016.03.03 13:28:22

도피성과 필리버스터가 어떻게 같은지요? 도피성의 의미는 정당한 판결을 받아 제대로 된 심판을 받기 위해 만든 곳입니다. 겉으로 보기에 죄지은 자를 보호하기 위함 같지만 제도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실수를 하였다 하더라도 행동의 결과에 대한 책임에서는 온전하게 벗어날 수 없다는 기본 인식이 전제 되어 있어야 하는 제도 입니다. 다수의 의견을 뒤짚고 소수의 의견을 관철시키기 위한 필리버스터와 도피성이 같다고 말하는 것은 그저 필리버스터의 의미를 성경에서 가져와 필리버스터를 '대단한 무엇'으로 만들기 위함으로 보이네요

최용우

2016.03.03 13:35:21

축복합니다. 도피성과 필리버스터가 같다고 하지 않았는데요 ㅠㅠ 당연히 다르지요. 약자를 보호하는 측면에서 보면 비슷하다고 했습니다. 다수의 의견이 항상 옳은 것만은 아니지요. 다수라 함은 '옳음' 이라기 보다는 '힘'이라고 보는 것이 적당합니다. 필리버스터는 대단한 것이 아니고 '힘'이 없는 소수가 할 수 있는 '법이 정한' 합법적인 저항 수단이라고 할 수 있죠. 필리버스터는 대단한 것이 아닙니다.

??

2016.03.03 13:37:54

축복합니다. 도피성은 약자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정당성과 합리적인 책임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고요. 그 의미로 봤을 때 필리버스터와는 완전히 다른 개념입니다.

읽은이

2016.03.03 14:19:42

"...필리버스터는 힘이 있는 쪽에서 양보해주는 것이 관례입니다. 보통 다른 나라에서는 그렇게 힘 있는 쪽에서 슬그머니 양보를 합니다. " - 이번 사태에서 여당은 '잘못되었다(옹졸하다)'는 정치적 판단을 깔고 쓴 글이네요. 정말 그런 것인가요. 예로 든 일본의 경우도 우리가 본받을만큼 정치적으로 앞선 나라가 아닌데요.

나도

2016.03.03 20:35:40

다 옳은것만도, 다 그른것만도 아니라고 봅니다. 서로에게 좋은 균형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이 나라에 관심을 가져야겠고
그리스도인들의 기도가 요구돕니다.

죄송

2016.03.05 10:07:47

우리나라도 화장실은 다녀옵니다.^^
화장실도 안가고 12시간씩한다는 것 자체가 웃기는 일이지요.

jcho2002

2016.04.09 22:37:49

화장실 안가는거 맞는데요? 아무도 간 사랑 없었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446 2016년 하나님의 왜 예수를 믿는가? 최용우 2016-03-04 826
» 2016년 하나님의 필리버스터 [8] 최용우 2016-03-03 840
5444 2016년 하나님의 해산의 고통 [1] 최용우 2016-03-02 831
5443 2016년 하나님의 웃기는 목사님 [2] 최용우 2016-02-29 855
5442 2016년 하나님의 화광동진(和光同塵) file [1] 최용우 2016-02-27 701
5441 2016년 하나님의 기독교의 방황 [1] 최용우 2016-02-26 407
5440 2016년 하나님의 기독교의 방향 [1] 최용우 2016-02-25 546
5439 2016년 하나님의 방향과 방황 최용우 2016-02-24 509
5438 2016년 하나님의 설교 나무 file 최용우 2016-02-23 455
5437 2016년 하나님의 무슨 일을 하면서 살아야 [1] 최용우 2016-02-22 633
5436 2016년 하나님의 사람 조심 [4] 최용우 2016-02-20 645
5435 2016년 하나님의 믿음훈련 [2] 최용우 2016-02-19 735
5434 2016년 하나님의 돈 장난 최용우 2016-02-18 495
5433 2016년 하나님의 바울의 고백3 최용우 2016-02-17 472
5432 2016년 하나님의 바울의 고백2 최용우 2016-02-16 514
5431 2016년 하나님의 바울의 고백 최용우 2016-02-15 676
5430 2016년 하나님의 유불선 기독교 [1] 최용우 2016-02-13 723
5429 2016년 하나님의 지정학적으로 본 한국과 일본③ 최용우 2016-02-12 344
5428 2016년 하나님의 지정학적으로 본 한국과 일본② 최용우 2016-02-11 453
5427 2016년 하나님의 지정학적으로 본 한국과 일본① 최용우 2016-02-10 554
5426 2016년 하나님의 불인인지심(不忍人之心) 최용우 2016-02-08 878
5425 2016년 하나님의 내 삶이 전도이다 [1] 최용우 2016-02-06 659
5424 2016년 하나님의 하나도 안 부럽다 최용우 2016-02-05 551
5423 2016년 하나님의 우리의 자부심은 무엇인가? [3] 최용우 2016-02-04 549
5422 2016년 하나님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최용우 2016-02-03 611
5421 2016년 하나님의 행위의 길과 존재의 길 최용우 2016-02-02 364
5420 2016년 하나님의 인도(人道)와 신도(神道) 최용우 2016-02-01 440
5419 2016년 하나님의 만유일화(萬有一華) 최용우 2016-01-30 395
5418 2016년 하나님의 자신감과 믿음감 3 [3] 최용우 2016-01-29 512
5417 2016년 하나님의 자신감과 믿음감 2 최용우 2016-01-28 448
5416 2016년 하나님의 자신감과 믿음감 1 [1] 최용우 2016-01-27 602
5415 2016년 하나님의 가장 잔인한 동물 최용우 2016-01-25 697
5414 2016년 하나님의 왜 이겨야 돼? [2] 최용우 2016-01-23 561
5413 2016년 하나님의 예수님을 뵙는 것 같아요 최용우 2016-01-22 442
5412 2016년 하나님의 돌 두 개로 결혼한 이야기 [1] 최용우 2016-01-21 466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