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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일기73-3.13】드디어 교회에 책꽂이가
롯데마트에 갔더니 5단 책장 두 개를 아주 싸게 판다며 복도에 내 놓은 것을 보았다. 배달하면 배달료가 추가 되는데 그냥 가져가면 정말 ‘횡재’ 수준이었다. “여보, 우리 이거 사서 교회에 가져다 놓고 교회 도서관 만들자고 할까? 교회도 가까운데 그냥 불끈 들고 가면 될 것 같아” 아내가 책장부터 들여 놓으면 목사님이 놀래 자빠지실지도 모르니까 천천히 다음에 하자고 해서 아쉬운 마음에 발길을 돌렸던 적이 있었다.
천천히 세월이 흘러 드디어 자연스럽게 우리교회에도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책장이 들어오게 되었다. 일단 책장이 있으니 교회 분위기가 달라 보인다. 일단은 책장에 책을 채워서 빈 공간을 없앤 다음 그 다음에 천천히 책을 골라내고 좋은 책으로 바꾸어 놓아야지. 책 읽는 분위기를 만든 다음에 천천히...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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