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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수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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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실시간 온라인 새벽기도(1747) |
축복은 선택이다 (여호수아 2장 1-7절)
< 라합을 예비하시는 하나님 >
여호수아는 최선을 다해 전략과 전술을 세워 2명의 정탐꾼을
먼저 조용히 가나안으로 보내 정탐하게 했다. 철저히 준비한 상태에서 은밀하게 2명의 정탐꾼이 가나안으로 들어갔는데도 그들의 행적이 발각되어
목숨이 위태하게 되었다. 그처럼 하나님을 믿고, 기도하고, 세밀하게 전략까지 짜면서 준비해도 어렵고 힘든 일을 당할 때가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기도하고 준비하며 땀을 흘리는 사람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을 예비하신다.
본문의 어려운 상황에서 하나님이 누구를 예비하셨는가? 기생
라합을 예비하셨다. 어떻게 그런 비천한 기생이 여호수아의 비전을 도울 수 있고 하나님의 찬란한 계획을 이룰 수 있는가? 그러나 평범한 상식을
깨라. 이 세상의 어느 누구도 가능성이 없는 사람은 없다.위대한 선지자 엘리야가 가뭄 중에 그릿 시냇가에 가서 누구의 도움을 받았는가? 까마귀의
도움을 받아 살았다. 부정한 까마귀 같은 새가 어떻게 위대한 선지자를 도울 수 있는가? 그러나 새가 돕는 것이 아니라 새를 통해 하나님이 돕는
것이다.
하나님의 도움은 생각지 않은 곳에서 올 때가 많다. 그러므로 상상 너머에서 멋있게 일하시는 하나님을 기대하고 늘 최선을
다하라. 기도도 포기하지 말라. 심은 대로 거둔다. 운명론자들은 기도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 때로는 기도해도 일이 안 풀리는 것 같고 때로는
기도 안 해도 일이 잘 풀리는 것 같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기도하라고 권면할 때 이렇게 말했다. “목사님! 저는 괜찮아요. 저라도 하나님을
귀찮게 해드리지 말아야죠.” 그러나 하나님은 성도의 기도를 절대 귀찮게 생각하지 않는다. 기도할 때 우리가 볼 수 없는 곳에서 하나님은 가장
멋지게 일하시고 기도한 것 이상으로 응답해주신다.
< 축복은 선택이다 >
두 정탐꾼의 행적이 발견된 후
기생 라합이 어떻게 했는가? 정탐꾼들을 숨겨준 후에 여리고 왕이 찾을 때도 “그들이 왔었지만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고 거짓말을 했다. 숨겨줄
때도 그냥 “잘 숨어보라!”고 하지 않고 지붕으로 그들을 직접 데리고 올라가서 지붕 위에 벌여 놓은 삼대(삼의 줄기) 속에 숨겼다(6절).
라합은 그냥 느꼈다. “아! 저 사람들 가운데 지금 하나님의 역사가 진행되고 있구나?” 그래서 그 하나님의 역사에 즉시 자기의 몸과 마음과
목숨을 걸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의 손길이 어디로 향하는지를 볼 수 있는 영안이 있어야 한다. 성도는 현실감각이 무디거나
미래를 내다보는 시각이 어두우면 안 된다. 기생 라합과 같이 사람을 알아보는 혜안과 하나님의 섭리가 움직이는 방향감각에 예민해야 한다. 그리고
누군가의 비전에 개척정신을 가지고 몸과 마음을 다해 동참할 수 있어야 한다. 라합은 그런 하나님의 역사를 느끼고 그 역사에 인생의 도박을
걸었다.
지금부터 약 3400년 전에는 인권이란 없었다. 기생 라합의 행위는 발각되면 즉시 처형되는 행동이었다. 그러나 라합은
깊이 생각할 시간도 없이 단호하게 하나님의 역사를 선택하는 영적인 거룩한 도박을 했다. 결국 라합은 나중에 어떻게 되었는가? 메시야를 낳는
가문의 일원이 되고 마태복음 1장 5절에서는 예수님의 족보에 여자로서 그 이름이 기록되는 놀라운 축복을 얻는다.
이 장면을
보면서 무엇을 느끼게 되는가? 사람에게 있어서 “내가 과거에 어떤 사람이었는가? 내가 현재 얼마나 초라한 처지에 있는가?” 하는 것은 별로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느끼게 된다. 영적인 안테나를 잘 세워서 하나님이 원하는 일에 과감히 몸을 던지면 이 세상의 어느 누구도 멋있게
쓰임 받지 못할 사람은 없다.
지금 곳곳에 교회 십자가가 높이 세워져 있지만 그 십자가에 달린 사람은 점점 찾기 힘들어지고
있다. 교회에서 십자가를 세우는 이유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함께 지겠다는 표시로 세운 것입니다. 십자가를 무서워하지 말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이라면 과감히 그 일을 선택하고 하나님의 손길이 있는 곳이라면 그곳으로 가서 과감히 십자가를 지라. 하나님은 그 선택을 결코 헛되게 만들지
않을 것이다. 인생은 선택이다. 축복도 선택이다.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현저히 달라지고 축복의 내용도 현저히
달라진다.
무엇인가를 선택할 때 외모를 보고 선택하지 말고 중심을 보고 선택하라. 가급적이면 건축한 곳보다는 개척할 곳을
선택하라. 앞 다투어 가는 곳은 피하고 잘 가지 않는 곳으로 가라. 부러움의 대상이 되지 말고 존경의 대상이 되려면 가운데가 아닌 가장자리로
가라. 그처럼 육적인 선택을 하지 않고 영적인 선택을 할 때 하나님은 놀라운 축복을 주심으로 그런 십자가의 결단과 선택이 옳았음을 보여주실
것이다. 양지를 지향하면 음지 인생이 되고 음지를 지향하면 양지 인생이 된다.
ⓒ 이한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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