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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일기77-3.17】 빠르고 빠르니
장례식 조문하기 위해 광명시까지 가는데 오송에서 KTX를 타고 광명역에 도착하기까지 28분 밖에 안 걸린다. 1분에 4km씩 달리는 기차의 속도가 정말 빠르다. 이는 박찬호 선수가 야구공을 던질 때 나오는 최고 속도보다 더 빠른 것이다.
이탈리아의 밀라노시는 올해 3월부터 시내 차량 속도를 30㎞/h로 제한한다.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도 시내 도로의 80%에 시속 20mph(약 32㎞/h)의 속도 제한을 뒀다. 스페인은 올해 안으로 전국 도시의 대다수 거리에 30㎞/h의 속도 제한을 두는 새 도로법을 시행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에도 속도 제한구역이 있는데, 학교 앞 30㎞/h이다. 그런데 차량 열대 중에 9대는 30㎞/h를 훌쩍 넘는다. 실제로 30㎞/h로 운전을 해보면 차가 엄청나게 굼뱅이보다도 더 느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왜 이렇게 빠른 것을 좋아할까?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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