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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현실 사이

물맷돌............... 조회 수 446 추천 수 0 2016.03.27 09: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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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 1143] 2016년 3월 25일 (Tel.010/3234/3038)


꿈과 현실 사이


샬롬!  늘 평안하심을 기원합니다. 오늘은 성(聖)금요일입니다. 주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날입니다. 기독교인은 물론, 비기독교인이라도 십자가의 참된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결혼한 후의 달콤한 신혼생활을 꿈꿨으나, 현실은 달랐어요. 남편이 출근하면, 그저 무의미한 시간을 보내다가 ‘딩동’소리에 정신차려보면, 남편이 퇴근할 시간이 되어 있곤 했습니다. 매일 무료하고 길게 느껴지는 하루하루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이 일종의 우울증이었던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러다가 남편의 권면으로 교회에 나가게 되었어요. 제 친정은 불교집안이었습니다. 그리고 집안의 분위기가 가족의 화목보다는 개인의 독립성을 강조하는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교회에 나가자, 많은 분들이 저에게 관심을 가져주고 손잡아주었습니다. 그분들과 소통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자, 정말 따뜻하고 좋았어요.(출처: 빛과 소금)


‘개똥벌레’를 불러서 엄청난 인기몰이를 했던 가수 신형원 씨의 고백입니다. 많은 분들이 여지없이 겪어봤을 꿈과 현실의 괴리감(거리)을, 신형원 씨도 겪었던 것입니다. 사실, 목회자들만큼 그 괴리감의 진폭을 크게 경험하는 이들이 흔치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온통 땅에 관심을 두고 있는데, 목회자는 ‘하늘에 관한 이야기’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늘이야기’에다가 ‘땅의 이야기’를 당의정처럼 입혀서 전하지만, 회중은 설탕성분만 발라먹고 진짜 몸에 좋은 쓴 약은 뱉어버릴 때가 많습니다. 그래도 목회자는, 회중이 듣기를 원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말씀을 전해야 합니다.(학운교회 물맷돌)


[하나님의 나라가 속히 오게 하소서.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처럼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마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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