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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을 기다리는 마음

누가복음 이한규 목사............... 조회 수 964 추천 수 0 2016.04.18 23:5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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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눅2:11-14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실시간 온라인 새벽기도(1762) 2015.12.24 

주님을 기다리는 마음


(누가복음 2장 11-14절)


 영화의 한 장면입니다. 한 무리의 청년들이 험한 파도를 헤쳐 간신히 목적지 해안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한 친구가 안 보였습니다. 날이 어두워졌는데도 그 친구가 오지 않아서 염려도 커졌습니다. 그때 누군가 나뭇가지를 모아 모닥불을 피웠습니다.

 그때 누군가가 노래하자 모두 따라 노래했습니다. “쿰바야 마이 로드(kum ba yah, My Lord) 쿰바야/ 쿰바야 마이 로드 쿰바야...” 이 노래에서 “쿰바야!”는 “여기 오소서!”라는 뜻입니다. 결국 그 노래는 이런 노래입니다. “여기 오소서 내 주여 여기 오소서/ 여기 오소서 내 주여 여기 오소서...”

 그렇게 한참 노래할 때 마침내 안 보였던 친구가 다리를 크게 다친 채 해안에 당도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다른 친구들이 달려 나가 그를 얼싸안고 기뻐합니다. 그때 그들은 꿀맛같은 기다림과 감격적인 하나 됨을 깊이 체험했습니다. 성탄 시즌에 예수님의 강림을 기다리는 마음은 험한 파도 속에서 아직 도착하지 않은 친구를 기다리는 마음보다 더합니다.

 옛날에 아프리카 흑인들이 신대륙에 노예로 끌려갔습니다. 그들은 너무 삶이 힘들어서 주님을 기다리며 기도했습니다. “캄 바이 히어! 마이 로드!(Come by here, My Lord!, 여기로 오소서! 내 주여!)” 그런데 그들의 언어 능력이 부족해 발음을 제대로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 발음이 “쿰바야 마이 로드!”로 변하면서 그 노래가 대표적인 흑인 영가가 되었습니다. 그 노래를 부르며 흑인 노예들은 예수님의 오심과 해방의 날을 기다렸습니다.

 사람들은 어둔 세상에 살면서 그 흑인 노예들처럼 기도합니다. “주님! 이 험한 세상에 오셔서 우리를 구원해 주소서!” 예수님은 어둠에 신음하는 사람들의 외침을 외면하지 않고 2천 년 전에 아기 예수로 오셨습니다. 이제 때가 되면 대 권세를 가지고 재림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기뻐하고 감사하는 마음의 준비가 된다면 현재도 우리 마음에 찾아와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찾아와주시면 오래 동안 가슴에 품고 땀 흘려 준비했던 꿈과 비전도 극적으로 그 실체와 열매를 드러낼 것입니다.

< 기뻐하고 감사하십시오 >

 예수님이 태어나실 때 천군 천사들이 찬송했습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눅 2:14).” 누구에게 평화가 찾아옵니까? 예수님 때문에 기뻐하고 감사하고 찬양하는 사람에게 평화가 찾아옵니다. 하나님이 가장 원하시는 것은 성도가 돈 많이 벌고 출세하고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기뻐하고 감사하고 찬양하는 것입니다.

 예전에 한 분이 너무 어렵다고 절망해서 두 자녀를 한강에 빠뜨렸습니다. 그러나 절망은 하나님의 섭리를 거부하고 하나님께 반항하는 큰 죄입니다. 때로는 살기 힘들어도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넘치는 감사가 있어야 합니다. 자기 삶의 가치를 잠시라도 잊지 마십시오. 감사는 자기가 바라는 어떤 조건이 갖춰져야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별천지가 따로 있지 않습니다. 생각만 바꾸면 얼마든지 감사할 수 있습니다. 기쁜 일이 있으면 당연히 감사가 나오지만 반대로 감사할 때 기쁨이 오고 기쁜 일이 생긴다는 사실도 잊지 마십시오.

 어떤 분이 평소에 술 먹는 남편 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했습니다. 어느 날 밤늦게 누가 대문을 두드리는데 나가 보니까 남편이 엉망으로 쓰러져 있었습니다. 남편을 간신히 집에 부축해 들이고 나니까 자기 신세가 처량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신세한탄을 하며 한없이 눈물을 흘리는데 갑자기 “범사에 감사하라!”는 성경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그때 “감사할 것이 있나?” 하고 생각하는데 감사할 것이 전혀 없을 것 같던 남편의 모습으로부터도 감사할 것이 생각났습니다. 첫째, 아무리 속 썩이는 남편이라도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것이 감사했고, 둘째, 그렇게 술에 만취되어도 사고 당하지 않고 꼬박꼬박 집에 찾아오니 감사했고, 셋째, 술을 그렇게 먹어도 건강하니 감사했고, 넷째, 남편이 교회에 가지 않지만 자기가 교회에 가는 것을 반대하지 않으니 감사했습니다. 그렇게 생각해보니 감사할 일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러자 시름이 덜어지고 얼굴이 밝아졌습니다.

 그때 옆에 누워 자던 남편이 목이 말라서 눈을 떠 보니 아내가 사랑스런 눈길로 자기를 쳐다보고 있어서 물었습니다. “여보! 무슨 좋은 일이 있어?” 그분이 “너무 감사한 것이 많아서 그래요!”라고 하면서 조목조목 감사한 것을 말하자 남편이 “예수 믿어줄 테니 걱정 말라!"고 말하고 다음 주부터 교회에 나왔습니다. 감사는 문제 해결 뒤에 하고 축복 받은 후에 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하는 것입니다. 어려운 때 감사하면 더욱 하나님이 그 마음에 찾아와주실 것입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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