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謹愼(근신)

잠언 이정수 목사............... 조회 수 799 추천 수 0 2016.04.19 23:5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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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잠2:11-12 
설교자 : 이정수 목사 
참고 : 말씀의샘물교회 http://www.wordspring.net 말씀의샘물 제 

謹愼(근신)
본문/ 잠2:11-12, 벧전5:8-9

1. 들어가는 이야기

   2016년 2월 11일(수) “재의 수요일(Ahs Wednesday)” 은 사순절 첫날입니다. 2월 11일부터 부활주일(3월 27일) 전 날 3월 26일까지 주일을 뺀 40일을 四旬節(사순절-Lent)이라고 합니다. 사순절 기간에는 결혼식-축제-파티 등을 삼가고 예수님의 생애-말씀(특히, 산상수훈)-고난-至上命令(지상명령) 혹은 대위임명령(大委任命令)-마28:19-20(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을 묵상하고 실천하는 기간입니다.

올 사순절에는 근신하자-절제하자-간섭하지 말자-폐 끼치지(신세지지) 말자-고난을 감수하자 등 우리 믿는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지켜야 할 덕목을 깊이 묵상하고 머리로가 아니라, 실제 우리 각 사람이 삶의 현장에서 지극히 작은 것이라도 몸으로 實踐(실천)-修鍊(수련)-道(도) 닦는 기간으로 삼았으면 합니다.

2. 勤愼(근신) 하라! 하시는 구약-신약 성경 말씀들  
* 어리석은 자를 슬기롭게 하며 젊은 자에게 지식과 근신함(discretion)을 주기 위한 것이라(잠1:4) * 근신(discretion)이 너를 지키며 명철이 너를 보호하여 악한 자의 길과 패역을 말하는 자에게서 건져내리라(잠2:11-12) * 내 아들아 완전한 지혜와 근신(discernment)을 지키고 이것들이 네 눈 앞에서 떠나지 말게 하라(잠3:21) * 근신(discretion)을 지키며 네 입술로 지식을 지키도록 하라(잠5:2)  * 나 지혜는 명철로 주소를 삼으며 지식과 근신(discretion)을 찾아 얻나니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악을 미워하는 것이라 나는 교만과 거만과 악한 행실과 패역한 입을 미워하느니라(잠8:12-13)

* 너희는 다 빛의 아들이요 낮의 아들이라 우리가 밤이나 어두움에 속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이들과 같이 자지 말고 오직 깨어 근신(self-controlled)할지라 자는 자들은 밤에 자고 취하는 자들은 밤에 취하되 우리는 낮에 속하였으니 근신(self-controlled)하여 믿음과 사랑의 흉배를 붙이고 구원의 소망의 투구를 쓰자(살전5:5-8) *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근신(self-discipline)하는 마음이라(딤후1:7) * 그러므로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self-controlled)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다 주실 은혜를 온전히 바랄지어다(벧전1:13) *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self-controlled)하여 기도하라(벧전4:7) * 근신하라(self-controlled)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벧전5:8-9)  

3. 勤愼(근신)하라, 무슨 뜻인가?
첫째. 勤愼(근신)이란 각 사람이 자기 자신의 삶-현재 처한 상황-그리고 닥쳐 올 미래를 스스로 예의 注視(주시)하고, 정신을 차리고 기도(벧전4:7) 하는 가운데 자기 자신의 말, 생각, 행동, 태도 등을 삼가하고 또 삼가 조심하는 것입니다.

“근신(discretion)이 너를 지키며 명철이 너를 보호하여 악한 자의 길과 패역을 말하는 자에게서 건져내리라(잠2:11-12)” 하셨습니다.

바둑십계라 할 수 있는 圍碁十訣(위기십결)에도 인생살이 특히 인간관계에 있어서 愼勿輕速(신물경속)-가볍고-경솔하게 움직이면 後悔莫及-후회막급이니 아무리 신중하여도 모자라지 않다고 하였습니다.

둘째. 공자는 이것을 논어 계씨편에서 “군자가 깊이 생각해야 할 것이 아홉 가지가 있다. 볼 때는 정확하게 볼 것을 생각하고-들을 때는 총명하게 분별할 것을 생각하고-사람을 대할 때는 안색을 온화하게 할 것을 생각하고-몸가짐은 공손할 것을 생각하고-말할 때는 충실할 것을 생각하고-일할 때는 성심성의로 할 것을 생각하고-의문이 생기면 묻기를 생각하고-화가 날 때는 뒤에 어려운 일이 생길 것을 생각하고-이로운 일이 생기면 옳은가를 생각하여야 한다(君子有九思 視思明 聽思聰 色思溫 貌思恭 言思忠 事思敬 疑思問 忿思難 見得思義-군자유구사 시사명 청사총 색사온 모사공 언사충 사사경 의사명 분사난 견득사의)”라고 하였습니다.

셋째. 내가 사는 정배리 마을에는 시멘트로 덮은 긴 農路(농로)가 있습니다. 밤새 눈이 온 날 아침 운동하러 나가면 새(鳥)발자국 외엔 아무도 밟지 않은 새하얀 농로가 길게 펼쳐져 있습니다.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릅니다. 어떤 날은 누군가 먼저 눈길을 지나갔습니다. 좀 일찍 나올 껄 하는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눈 길 위에 찍힌 발자국을 보면 누가 지나갔는지 확연히 알 수 있습니다. 이리저리 눈을 지치며 간 아이들 발자국, 한쪽 구석으로 조심조심 걸어간 동네 노인 발자국, 그냥 성큼성큼 걸어 간 난 동네 어른들 발자국 등으로 말입니다.

나는 勤愼(근신)에 대하여 잊을 수 없는 표현은 휴정 서산대사(1520-1604)가 남긴 踏雪(답설)이란 詩(시)만한 것이 없다고 생각 합니다.

踏雪野中去(답설야중거: 아무도 밟지 않은 눈 덮인 들길을 갈 때에는)
不須胡亂行(불수호란행: 마땅히 함부로 걸어서는 아니 되느니)
今日我行蹟(금일아행적: 오늘 내가 남긴 발자국)
遂作後人程(수작후인정: 뒤에 오는 사람들에게 이정표가 될 터이니)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내가 남긴 발자국은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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