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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일기110-4.19】 일편단심 민들레
민들레는 4~5월에 노란 꽃을 피우는데, 토종민들레는 절대로 근친을 하지 않기 때문에 서양민들레 꽃가루가 찾아와 애걸해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한다. 자기가 원하는 토종민들레 꽃가루가 날아오기를 일편단심으로 기다리다 토종민들레 꽃가루 총각이 날아오면 살포시 받아들이고(부끄 부끄 얼레리 꼴레리) 끝내 오지 않으면 급기야 처녀임신을 해버리고 만다. 그래서 조용필 오빠가 ‘일편단심 민들레’라고 노래했다.
서양민들레는 근친이고 뭐고 찾아오는 대로 모두 받아들여 씨를 맺기 때문에 100% 발아하여 서양민들레의 숫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고 절개를 지키는 토종민들레는 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흔히 노란 민들레는 서양 민들레, 흰 민들에는 토종민들레라고 알고 있는데 그게 아니고 꽃이 피었을 때 꽃받침이 아래로 향하면 서양민들레, 그냥 있으면 토종민들레라고 한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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