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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퍼하는 마음의 축복

이주연 목사............... 조회 수 279 추천 수 0 2016.04.25 23: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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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급 지평에서 시작된 갑질이
보통 사람들이 드나드는 음식점에서도 연출되는
갑질 연속 시리즈가 요즘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 사회는 한 마디로
갑질 지향의 사회가 아닌가 생각하게 됩니다.
너무나 위험하고 가슴 아픈 현상입니다.


이는 강자 지향의 사회,
승리주의에 사로잡힌 사회가 낳은 
불구적 사회 현상입니다.


이는 눈물 없는 사람들을 만든 결과 
눈물 없는 비인간적 사회가 탄생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성경을 보면, 율법학자나 바리새인들과
예수님과의 근본적 차이가 나타납니다. 


그것은 모두가 율법의 의와 거룩함을 추구하였습니다.
심지어 예수께선 제자들에게 바리새인의 의보다 낫지 아니하면
아니 된다고 까지 질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이들에겐 어떤 차이가 있었던 것입니까?
예수는 눈물이 있었지만
바리새인과 율법학자는 눈물을 흘렸다거나
울었다는 기록이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는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사람들을 바라보며 목자 없는 양처럼 헤매고 있다고
가슴 아파하셨습니다. 
 
율법과 복음의 차이는
눈물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에서 시작됩니다.


무한 경쟁과 눈부신 물질주의에 눈이 먼
현대를 사는 우리는
‘큰 슬픔’을 다시 알아야 합니다.
내가 죽음 앞에 있으며, 멸망이 가까울 수 있으며,
누구나 하늘 아래 죄인일 수밖에 없다는 그 큰 슬픔을!
 
그 ‘큰 슬픔’을 알아야
비로소 하나님께서 우리를 곁으로 부르시는
위로가 임할 것입니다. 
그보다 더 큰 위로는 지상에 없습니다.
<산마루 설교 중에서>

<산마루서신 http://www.sanlet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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