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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시32: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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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김남준 목사 |
참고 : | 2013.09.08 열린교회 (평촌) |
주는 나의 은신처2
2013.09.08
이로 말미암아 모든 경건한 자는 주를 만날 기회를 얻어서 주께 기도할지라 진실로 홍수가 범람할지라도 그에게 미치지 못하리이다 주는 나의 은신처이오니 환난에서 나를 보호하시고 구원의 노래로 나를 두르시리이다 (셀라)(시32:6-7)
Ⅰ. 본문해설
시인은 우리에게 두 가지 충고를 한다. 하나는 시련을 당할 때에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마음을 다해서 주님을 찾으라는 것이다.
Ⅱ. 은신처이신 하나님
A. 나의 은신처
시인은 자신이 시련과 환난 가운데서 벗어난 경험을 토대로 하나님을 나의 은신처라고 고백한다. 이것은 개인적이며 경험적인 신앙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준다.
성경의 진리를 아무리 많이 알고 교리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다 하더라도 그것만으로는 진정으로 하나님을 알았다고 할 수 없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머리로만 아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온 인격으로 하나님의 성품을 경험하는 데서 생기기 때문이다. 신앙에서 객관적인 진리의 지식은 매우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신앙의 진수를 알 수 없다. 그것만으로는 하나님을 '나의 은신처' 혹은 '나의 목자'라고 부를 수 없다.
B. '은신처'의 두 의미
은신처라는 말은 숨기다, 감추다, 보호하다는 뜻의 '사타르'라는 동사에서 나왔다. 하나님의 보호는 은폐, 엄폐를 통해서 나타난다.
은폐는 내가 적군의 눈에 띄지 않도록 가려주시는 것이다. 하나님이 시련을 만나고 시험을 만날 때마다 치열하게 싸워서 이기든지 지든지의 둘 중의 하나의 길로 우리를 인도하시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하나님이 우리를 대적들에게서 감추셔서 우리에게 악을 행하는 사람들이 우리를 볼 수 없도록 보호해 주시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엄폐시키기도 한다. 엄폐는 적에게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는 알려졌지만 하나님께서 우리를 큰 바위에 숨기시고 두 손으로 덮으셨기 때문에 적들의 공격에도 해를 입지 않게 보호해 주신다는 의미이다. 시인은 자기에게 핍박하는 사람들에 비해서 힘이 없었다. 그래서 고통 속에서 떨고 죄로 인해 양심의 가책을 받을 때 하나님께 용서를 빌고 매달렸더니 하나님이 큰 은혜를 베풀어 주셨고 시인을 보호하셨다. 이 일을 겪으면서 시인은 하나님은 환난 날에 피할 바위요, 나를 보호해 주는 산성임을 알게 되었다.
Ⅲ. 주를 찾는 자의 유익
A. 환난에서 보호하심
시인은 시련 속에서 하나님을 찾는 자의 유익에 대해 말한다. 먼저는 환난에서 그들을 보호해 주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모든 환난을 치열하게 싸워서 정면 대결하게 하시지 않는다. 큰 환난의 때에 피할 길을 내주시고 다른 사람들의 공격에 우리를 감추시고 돌보심으로 환난을 피하게 해 주신다.
하나님은 환난의 때에 피할 길을 열어 주시는 소극적인 방법으로만 우리를 인도하지는 않는다. 하나님은 종종 우리를 괴롭히는 대적들을 친히 밟으신다(시 60:12). 그러나 우리는 복음의 정신으로 이 말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리스도 예수의 가르침에 입각하여 하나님이 그 대적을 이기시도록 기도하여야지 자기에게 시련을 주고 고통을 준 사람들에 대해 보복의 마음으로 그들의 파멸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B. 구원의 노래로 두르심
이렇게 주를 찾는 자들에게 시인은 하나님은 구원의 노래로 우리를 두르신다고 말씀한다. 히브리 성경에는 구원의 노래들로써 나를 둘러싸신다는 의미이다. 복수를 사용하였다. 한번이 아니라 여러 번, 작은 것이 아니라 커다란 구원의 감격이 밀려올 것이라고 말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하여 홍해 앞에 섰을 때를 생각해 보라. 앞에는 홍해가 있었고 뒤에는 애굽 군인들이 추격하고 있었다. 그들이 절망하고 두려워하던 그때에 하나님은 홍해를 가르셨다. 애굽 병거는 수장되었고 그들을 쫓던 자들은 모두 시체로 변하였다. 이때 300만 명은 되었을 이스라엘 백성들은 누가 시키지 않았어도 하나님을 향해 찬양의 노래를 올렸다. 이스라엘 백성 중 누구도 하나님이 이런 방법으로 그들을 구원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하였다. 하나님은 인간의 모든 생각과 방법을 초월하여 역사하였다. 이스라엘은 그 감격을 기억하며 고난도 역경도 이길 수 있었다.
Ⅳ. 결론
하나님만이 우리의 은신처이다. 누구든지 시련을 당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산성이시고 피난처가 되어주신다. 하나님께 피한다면 여러분이 당하는 이 시련이 오히려 하나님과 깊이 연애하는 시기가 되게 할 것이다. 바로 이것이 하나님의 자녀들이 시련의 때를 지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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