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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은 그 종류가 100가지도 넘으며 국민 세 사람 중 2명이 두통에 시달릴 정도로 흔한 질병이라고 한다. 그중에 나는 비가 내리기 하루 전에 기온이 습하면 머리가 멍~ 해진다. 마치 신경통 환자가 비오기 전 온 삭신이 쑤시는 것처럼.
이름하여 습궐두통(濕厥頭痛)이라고 하는데, 동의보감에 <비 맞은 뒤 습사(濕邪)에 상하여 머리가 무겁고 어지러우면서 아프고 날이 흐리거나 비를 맞으면 더 심해진다. 이런 데는 궁신탕(芎辛湯)이나 궁출제현탕이 좋다> 라고 나와 있다.
황토집에 살면 흙이 습기를 조절해 주어서 두통 증세가 나타나지 않는다. 또한 해발 1000미터 이상 고지대에 살면 두통이 약해진다. 지도에서 찾아보니 태백, 제천, 춘천 이 우리나라에서 높은 지대에 있는 동네이다.... 황토집을 지을까 이사를 갈까?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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