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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참 사람들의 경고

2016년 하나님의 최용우............... 조회 수 471 추천 수 0 2016.05.11 11: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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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500번째 쪽지!


□참 사람들의 경고


미국인 여의사인 ‘말로 모건(Marlo Morgan)’이 지은<무탄트 메시지>라는 참 좋은 책이 있습니다. 의사로 호주에 초청받아 가서 의료 활동을 하던 중 자신들을 ‘하나님이 최초로 지은 참사람’이라고 믿는 원주민들과 만납니다. 그들은 호주 대륙을 횡단하기를 좋아하는데 말로 모건이 그들과 넉 달에 걸친 도보 여행을 하고나서 쓴 책입니다.
그들은 문명인들을 가리켜 ‘무탄트’라고 부릅니다. 돌연변이라는 뜻인데, 기본 구조에 중요한 변화가 일어나 본래의 모습을 상실한 ‘암(癌)같은 존재라는 뜻입니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고 모든 생명체가 형제이며 누이라고 믿는 그들에게 ‘현대인, 문명인’이라는 침략자들이 어머니 대지를 파헤치고, 강을 더럽히고, 나무를 쓰러뜨리는 것을 보면서 인류의 ‘돌연변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들은 ‘적게 일하고 많이 쉬는 것’이 살기 좋은 문명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경제가 살아나면 살아날수록 사람들은 점점 더 일을 많이 해야 생명을 부지할 수 있으니 이게 어찌된 일입니까? 우리는 점점 더 ‘많이 일하고 적게 쉬는’ 돌연변이 문명 진화를 하고 있습니다.
이어령 교수는 “목구멍에서 생기는 것이 ‘경제’요, 가슴에서 생기는 것이 ‘문화’다. ‘기업(企業)’이라는 한문을 풀어보면 기(企)는 ‘사람이 멈추어 서서 발 뒤쿰치를 들고 멀리 앞을 내다 본다’ 업(業)은 ‘풀과 양과 사람이 평화롭게 어울려 있는 모습’이다.”라고 했습니다.
기업의 존재 목적은 ‘이윤추구’가 아닌 것입니다. 경제인들과 정치인들과 대통령까지 나서서 ‘경제’를 살린다는데, 경제보다도 우리 생각 속에 자리 잡고 있는 돌연변이 암(癌)세포부터 도려내고 ‘건강한 생각’을 먼저 살려야 합니다. ⓒ최용우


♥2016.5.11.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댓글 '2'

자린고비

2016.05.12 16:09:48

적게 일하고 많이 쉬는게 문명이라고 쉽게 동의 할 수는 없지만 상당히 일리가 있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돈 밖에 모르고 일 밖에 모르는 물질만능 시대 현대인에게 주는 경고의 말씀 처럼 느껴집니다.

John Yi

2016.05.15 09:52:37

하나님의 창조의 모습을 생각해 보면 사람에게 일 보다는 쉼과
누림의 기쁨을 더 많이 주셨을 것 같습니다.
세상에 몰래들어 온 죄가 욕심을 불러 일으키고 우리를 더 일하게 하고 더 피곤하게 하고 더 쉬지 못하게 하고 하나님 주시는 기쁨과 평안을 빼앗아 가는 것 아닐까요?
귀한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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