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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시107:33-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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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실시간 온라인 새벽기도(1775) 2916.1.14 |
시편(173) 하나님의 일을 지켜보십시오 (시편 107편 33-43절)
< 고난도 일종의 열매입니다 >
진리의 길은 쉽지 않습니다. 진리를 추구했던 많은 사람들이
고독했던 이유가 그 길이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많은 성도들은 진리를 따른다고 하면서도 고독과 고난을 회피하려고 하지만 축복만
생각하면서 신앙의 본질을 잊으면 안 됩니다. 가끔 밟혀도 봐야 인생의 진실을 깨우칩니다. 낙관은 사실과 현실의 본질을 위장하기 쉽지만 애통은
사실과 현실의 본질에 다가가기 쉽습니다.
사람들은 흔히 성공한 사람들을 자랑하지만 위대한 믿음의 선진들은 고난당한 예수님을
자랑했습니다. 예수님의 고난을 통해 구원의 길이 열렸기 때문입니다. 억지로 고난을 달라고 기도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2가지 사실은 잊지
마십시오. 예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면 어느 정도의 고난은 피할 수 없다는 사실과 성도라고 해서 고난과 상처로부터 완전히 면제되지는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그 사실을 외면하고 오직 축복만을 추구하면 시련이 시험이 될 수 있습니다.
어느 날, 한 선교사가 아프리카에서 이상한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한 원주민이 우상을 끌어내린 뒤 우상의 볼기짝을 사정없이 때리고 있었습니다. 선교사가 왜 그러느냐고 묻자 그 원주민이
대답했습니다. “제가 이 우상을 세운 뒤 10년 동안 복을 빌었는데 그 동안 오히려 폭삭 망해서 화가 나서 이 우상을 벌하고 있습니다.” 그
원주민은 축복이란 목적만을 위해 믿음과 기도를 도구화했다가 목적을 이루지 못하자 믿음과 기도를 내버린 것입니다.
그런 원주민
신앙을 속아내려고 하나님은 때로 고난과 시련을 허락하십니다. 거짓은 다리가 짧아서 수명도 짧지만 진실은 다리가 길어서 수명도 깁니다. 진실한
성도는 고난 중에 인내해서 귀한 열매를 얻습니다. 결국 고난도 일종의 열매입니다. 거짓으로 살았다면 고난 대신 부귀영화를 누렸겠지만 진실했기에
고난이 왔다면 그것도 진실이 거둔 열매입니다. 진실한 성도는 고난을 회피하지 않고 고난을 통해 삶의 지혜와 믿음을 발전시킵니다.
하나님이 사랑하는 성도에게 시련을 허락하시는 이유는 흔들리는 시련을 통해 뿌리 깊은 나무 성도가 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목적
없는 시련은 없습니다. 시련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거룩한 기초 재료입니다. 시련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뜻을 잘 몰라도 하나님이 선하심을 믿고
나아가십시오. 때가 되면 하나님은 시련의 벼랑 끝에서 안전한 피난처로 이끌어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상황을 얼마든지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 하나님의 일을 지켜보십시오 >
하나님은 광야에서 강을 내시고 마른 땅에서 샘을 내시기도
하지만 거꾸로 강이 변해 광야가 되게 하시고 샘이 변해 마른 땅이 되게 하십니다(33-34절). 하나님은 좋은 것을 나쁜 것으로 변화시키기도
하지만 회개를 받으시고 나쁜 것을 좋은 것으로 변화시키기도 합니다(35-37절). 악은 화를 부르고 회개는 회복을 부릅니다. 사람이 교만해지면
다시 낮추시고 겸손해지면 다시 높이십니다.
축복이나 시련도 하나님의 뜻 가운데 주어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늘 겸손하되 높은
자리에 있을 때는 더욱 겸손하십시오. 사람 앞에서 높은 존재가 하나님 앞에서도 높은 존재는 아니고 사람 앞에서 낮은 존재가 하나님 앞에서도 낮은
존재는 아닙니다(40-41절). 하나님은 힘들고 어려운 사람과 오히려 함께 하시고 그들을 고통에서 건져주시고 지켜주십니다.
소외된 사람들을 소중히 여기십시오. 소외된 자리에 있는 팁 인생이 세상을 바꾸는 탑 인생이 될 때도 많습니다. 실의 제일
끝부분을 실마리라고 합니다. 공동체에서 소외된 위치에 있는 사람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실마리가 될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은 늘 상처 입은 사람들과
함께 하시기를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은 어떤 사람도 천하게 여기시지 않고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십니다. 해를 끼친 사람에게도 해를 비춰주시는 사랑의
하나님입니다. 그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 비천한 사람이라도 비천하지 보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일을 지켜보고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깨닫는 것이 참된 지혜입니다(42-43절). 겸손한 마음을 가지면 하나님의 뜻과 일과 섭리를 다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기적인 예지능력을
주지 않습니다. 즉 상업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예지능력을 팔아서 이익을 얻고 자리를 얻고 명예를 얻으려는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정직하고
겸손하게 행하면 하나님의 구원과 보호와 회복의 손길이 확실하게 보장되어 있습니다. 그 사실을 깨닫고 정직하고 지혜롭게 행동하려고 하는 것이
최상의 예지능력입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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