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햇빛일기145-5.24】 오 해피데이
오늘은 ‘용탄절’이다 야호 끼야..... 작년까지만 해도 어머님이 밥 먹을 때 생일이라고 밥값을 내 주셨었다. “내가 힘이 없어 미역국은 못 끓여줘도 넘치는 현금으로 밥값은 내줄 수 있지^^”
총각 때 아무도 기억해주는 이 없어 홀로 쓸쓸히 생일날에 정처 없이 걷는데 대우연립단지 울타리에 빨강 장미꽃이 얼마나 치렁치렁 피어있는지 꽃을 보니 더 눈물이 났다. 에잉, 외면하면서 다른 골목으로 가니 거기에는 빨강 장미꽃이 더 많았다. 50동이나 되는 엄청 넓은 연립단지 안에 온통 장미천지 였다. 나도 모르게 왕왕 울었다.
저 장미꽃들이 너의 생일을 대대적으로 축하하고 있는거야! 그때로부터 용탄절의 상징은 빨강 장미꽃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교회 사모님이 생일이라고 닭갈비를 맛있게 해주셔서 잘 먹었다. 내가 대접을 해야 하는데 이렇게 대접을 받아서 워쩐디야? ⓒ최용우
첫 페이지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169
170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179
180
181
182
183
184
185
186
187
188
189
190
191
192
193
194
195
196
197
198
199
200
201
202
203
204
205
206
207
208
209
210
211
끝 페이지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