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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계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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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실시간 온라인 새벽기도(1790) 2016.2.4 |
종말을 준비하는 기초 자세 (요한계시록 1장 7절)
< 예수님의 지상 재림의 모습 >
본문은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의 상황을 묘사하고 있다.
어떻게 재림하시는가? 구름을 타고 재림하신다. 그때 많은 사람들이 그 장면을 목격한다. 어떤 모습으로 예수님의 재림을 목격하는가? 이 문제와
깊이 관련된 본문이 사도행전 1장 9-11절에 나오는 예수님이 승천하시는 장면이다. 예수님이 승천하실 때 그 승천 장면을 보고 제자들이 자세히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데 흰 옷 입은 두 사람(천사)이 저희 곁에 서서 말했다.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이 구절에서 “그대로 오신다!”는 말에는 현상적 의미와 위치적
의미가 동시에 내포되어 있다. 현상적 의미란 예수님이 승천하실 때 구름을 뚫고 승천하신 것처럼 재림하실 때 구름을 타고 오실 것이란 말이다.
본문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고 하며 그 점을 분명히 증언한다. 물론 “구름을 타고 오신다!”는 말이 과연 어떤 개념인지 각 성경학자마다
나름대로 다양하게 추측만 할뿐이지 그 실체는 명확하지 않다.
위치적 의미란 예수님이 예루살렘 감람산에서 승천하신 것처럼 예수님이
재림하실 장소도 지구상의 다른 어떤 장소나 혹은 어떤 이단단체에서 주장하는 신령한 계룡산이 되지 않고 감람산일 것이란 해석은 폭넓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감람산 바로 앞의 낮은 언덕에는 성전이 세워졌던 성전산(Temple Mount)이 있다. 이 성전산은 창세기 22장의 이삭을 바치려 했던
모리아산이고 솔로몬 성전이 세워진 곳이다. 그러므로 성전산은 이스라엘 백성들 및 기독교인들에게는 성지 중의 성지다.
<
종말을 준비하는 기초 자세 >
지금은 성전산의 옛 성전 터에 거대한 오말 모슬렘 사원이 서 있다. 주후 688년에 모슬렘
교도들이 예루살렘을 점령하고 그곳에 오말 사원을 세웠기 때문이다. 결국 그곳은 유대교의 성지이기도 하지만 모슬렘의 성지이기도 하다. 모리아산은
아랍 민족의 시조인 이스마엘의 출생지이고 모슬렘의 창시자인 모하멧이 날개 달린 말을 타고 하늘로 승천했다고 여겨지는 곳이다. 그래서 모슬렘
전사들이 그곳을 점령하고 오말 사원을 세운 것이다.
많은 성경학자들은 종말과 관련해서 오말 사원의 운명에 주목하고 있다. 그
사원이 어떤 방식이로든지 신비하게 무너지면 그때서야 예수님이 재림하실 필요조건이 채워진다고 믿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모슬렘 사원이 그대로 있는
상태에서 그 위에 재림하실 가능성은 극히 적다. 지금 유대인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오말 사원을 무너뜨리고 그곳에 하나님의 제 4성전을 다시
세우는 것이다. 지난 2천 년 동안 예배 장소를 잃어버린 유대인들은 그렇게 자기들의 예배 장소를 다시 되찾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제 4성전을 세우는 일에 가장 큰 걸림돌은 그곳에 현재 세워져있는 모슬렘의 오말 사원이다. 이스라엘 극우
행동가들이 그 사원을 무너뜨리려고 많은 시도를 했지만 다 실패했다. 물론 이스라엘 정부는 막강한 군사력으로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관리하는 그
성전을 무너뜨릴 수 있지만 전 세계의 눈이 그곳을 지켜보는 상황에서 그렇게 화약고를 터뜨려 전 모슬렘 권과 전쟁을 벌이는 일을 쉽게 감행하지는
않을 것이다.
아직은 급박한 종말 전쟁의 초입에 들어서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언젠가 오말 사원이 신비하게 무너지는 급변사태가
생길 것이다. 아마 그 날이 제 3차 세계대전이 일어나는 날이 되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런 예측을 할 수 있다. 언젠가 신문이나 인터넷을 보다가
저 멀리 중동에서 “예루살렘 성전산에 있던 모슬렘 사원인 오말 사원이 무너졌다!”란 소식이 들려오면 종말의 시계는 더욱 급박하게 돌아갈
것이다.
그런 시대가 점차 임박하고 있는 것으로 느껴지는 현 상황에서 종말을 대비하는 지혜로운 기초 자세로부터 한 치의 흐트러짐과
흔들림이 없어야 종말론을 가지고 미혹하는 이단에게 영혼이 넘어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그 기초 자세란 ‘종말의 시간표’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종말의 필연성과 임박성’을 인지하면서도 자신의 현실 속에서 하나님이 자신에게 맡겨주신 과업을 성도답게 최선을 다해 이뤄가야 한다는
것이다.
종말의 때까지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 방황의 세월은 지나간 때로 족하다. 지금은 깰 때다. 성경에서 말하는 말세보다
지금은 그 시점이 훨씬 가까워졌다. 말세는 스피드 시대 및 방황의 시대가 된다. 말세는 옳고 그름에 대한 분별이 힘들어질 때다. 그러나
미네르바의 부엉이는 황혼이 깃들 무렵에 날개를 펴듯이 성도는 말세가 느껴질수록 분별의 눈을 부릅뜨고 희망의 날개를 펴야 한다. 세상의 마지막
때에 세상 유혹에서 자신을 잘 지킴으로 인생의 마지막 때를 잘 마무리하는 것이 예수님의 재림과 종말을 준비하는 기초 자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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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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