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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이 안 보이도록 아래에서 위로 십자가만 올려다보며 사진을 찍어 보았다. 내 삶을 이끌어가는 중심인 십자가! 십자가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으니 어느 순간 갑자기 왈칵! 눈물이 나오려고 한다. 이게 뭐시다냐... 내 입에서는 나도 모르게 찬송이 흘러나온다. 것참.. 진짜...
“천부여 의지 없어서 손들고 옵니다 ~ 주 나를 외면하시면 나 어디 가리까 ~ 내 죄를 씻기 위하여 피 흘려주시니 ~ 곧 회개하는 맘으로 주 앞에 옵니다 ~” 우리 어머니 애창곡 찬송가 280장 천부여 의지 없어서 손들고 옵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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