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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2.4】드디어 500개!


오후에 아내와 함께 금강변에 있는 청벽산에 올랐다. 왕복 3km 정도의 짧은 거리이지만, 경사가 심해서 숨이 차는 산이기도 하다.
스마트폰 어플 중에 ‘트랭글’이라는 GPS 수신기를 켜고 산 정상에 올라가면 ‘띠리링~’ 소리와 함께 정상 인증 배지가 스마트폰에 반짝반짝 표시가 된다. 반드시 그 자리에 가야만 배지가 주어지기 때문에 힘들어도 산 정상까지 기어코 올라가는 동기부여가 된다.
드디어 오늘 정상 인증배지 500개를 채웠다. 그동안 500산을 올라갔다는 뜻이다. 실제로는 그보다 훨씬 많은 산을 올라갔다. 오늘만 해도 진건산, 청벽산을 올랐는데 배지는 청벽산에만 있다.
산에 오른 누적 거리가 2000km가 넘는다. 배지 하나를 따기 위해 평균 4km씩 산길을 걸은 셈이다. 아내는 그러고도 뱃살이 안 빠지는 것을 보면 신기해서 죽겠다고 한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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