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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열둘(10)-겸손 낮아짐

2016년 하나님의 최용우............... 조회 수 593 추천 수 0 2016.06.09 06: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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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522번째 쪽지


□ 열둘(10)-겸손 낮아짐


성령을 따라 사는 사람에게는 겸손(謙遜, humility)이 있습니다. 자랑, 교만, 거만, 오만, 자고(自高)의 반대개념입니다. 오늘날 한국 기독교회에서 가장 찾아보기 힘든 성령의 열매가 바로 ‘겸손’입니다.
한국 교회가 유교와 성리학의 영향에서 별로 자유롭지 못합니다. 장유유서(長幼有序)정신에 충실하여 ‘목사-장로-권사-집사-평신도’의 서열이 엄격합니다. 어떤 교단은 ‘목사도 장로이다’라고 하면서 장로의 서열이 목사보다 위인 교회도 있습니다. 그래서 장로가 목사 면접을 봐서 고용을 하고 맘에 안 들면 목사를 짤라버립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겸손’을 찾는다는 것은 나무에서 물고기를 찾는 격입니다.
‘겸손’으로 번역된 히브리어 ‘히트랍페스’의 문자적 의미는 “자신을 짓밟다”는 뜻입니다. 히트랍페스’라는 단어가 사용된 성경구절을 찾아보면 “네가 만일 네 이웃을 위하여 보증을 섰다면,... 네 입의 말로 올무에 걸렸다면,... 가서 네 자신을 낮추고(히트랍페스-네 자신을 짓밟고) (돈을 돌려 달라고)이웃에게 끈덕지게 간청하여라”(잠6:1-5)
돈을 빌려줬는데 갚을 생각이 없는 사람에게 돈을 받아내기 위해서 최대한 ‘자존심’을 죽이고 좋게 말하는 것! 아... 얼마나 성질나것습니까? 확 고소를 해버리고 싶겠지요. 그래도 이를 앙 물고 웃으면서 “내 돈 좀 돌려줘”라고 최대한 상냥하게 말하는 그런 태도가 ‘겸손’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원수의 십자가에서 내려오지 않으시고 그냥 죽어버리심으로 직접 겸손의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겸손은 자기 자신이 죄인임을 자각하고 ‘회개’한 사람에게 열리는 열매입니다. 자신이 하나님의 사랑과 불쌍히 여겨주심 없이는 정말 아무것도 아닌 존재라는 깨달음을 얻은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쇼를 하지 않아도 겸손이 그냥 눈에 보입니다. ⓒ최용우


♥2016.6.9. 겸손한 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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