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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인생을 위한 5대 요소

시편 이한규 목사............... 조회 수 548 추천 수 0 2016.06.15 23: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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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시118:19-29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실시간 온라인 새벽기도(1801-1803) 2016.2.14 

시편(187) 역전 인생을 위한 5대 요소 (시편 118편 19-29절)


1. 예수님께 나아오십시오

 본문 19절을 보십시오 “내게 의의 문들을 열지어다 내가 그리로 들어가서 여호와께 감사하리로다.” 구약시대에 예루살렘 성전은 이방인들에게는 굳게 닫혀서 오직 이스라엘 백성만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실 때 성소의 휘장이 찢어지며 지성소로 들어가는 의의 문이 열렸습니다(19절). 그래서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으면 하나님 앞에 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결국 예수님께 나아오는 것은 모든 축복의 토대입니다.

 세상에는 영혼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아무리 소유가 많아도 여전히 공허합니다. 영혼이 좋은 분을 만날 때까지는 어떤 좋은 것도 진짜 좋은 것이 아닙니다. 지상 최대의 부자였던 솔로몬은 만족을 위해 궁녀들의 치맛자락 속에서 향락에 빠져 보았지만 그럴수록 더욱 허무해졌습니다. 그처럼 주님도 없이 해 아래서 수고하며 살면 아무 유익이 없습니다. 수고해도 주님 안에서 수고해야 의미도 있고 유익도 있습니다.

 모세는 모든 날이 주의 분노 중에 지나간다고 고백했습니다(시 90:9). 예수님이 없으면 모든 날들은 헛된 날들이고 단지 심판을 준비하는 세월들이 됩니다. 그런 비참한 상황에서 축복 받고 의미 있게 사는 길을 예수님이 열어주셨습니다. 또한 기도응답과 문제해결의 길도 열어주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영접하면 예수님이 건축자가 버린 돌로서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셨듯이 버린 돌 인생이 머릿돌 인생으로 변화되는 놀라운 축복을 얻습니다.

2. 주일을 지키십시오

 본문 24절을 보십시오. “이 날은 여호와께서 정하신 것이라 이 날에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리로다.” 이 구절에서 ‘여호와께서 정하신 이 날’은 문자적인 의미로는 ‘하나님이 승리를 주신 날’을 뜻하지만 큰 의미에서 보면 구약에서는 안식일을 뜻하고 신약에서는 주일을 뜻합니다. 그 날을 지키면 즐거움과 기쁨이 넘치고 구원의 역사가 나타나고 형통한 축복도 있습니다. 주일은 행복과 불행이 결정되는 날이고 축복과 저주가 갈라지는 날입니다.

 주일을 지키며 즐겁게 사는 것처럼 복된 삶은 없습니다. 하나님께 안식일은 ‘7일 중의 마지막 날’이지만 인간에게 안식일은 ‘7일 중의 첫째 날'이 되어야 합니다. 실제로 인간은 6일째 창조되었기에 하나님께 7일째 날인 안식일이 인간에게는 첫째 날입니다. 즉 사람은 주일에 신령한 사전 에너지를 먼저 공급받아야 세상에 나가서 6일 동안 열심히 일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주일이 얼마나 중요하고 복된 날입니까?

 안식일은 영적인 의미에서 밤이 없고 오직 찬란한 빛과 평화만이 있는 날이고 이 땅에서 에덴이 잠깐 회복되는 날입니다. 결국 주일을 지키는 삶은 가장 복된 삶입니다. 또한 주일을 지킬 때 모든 방탕과 불행을 이겨낼 수 있고 나머지 6일도 복된 날로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일을 최선을 다해 지키고 예수님과 동행함으로 매일을 복된 날로 만드십시오. 그러면 조만간 버린 돌이 머릿돌이 되는 역사도 반드시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3. 교회를 사랑하십시오

 본문 26절을 보십시오.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는 자가 복이 있음이여 우리가 여호와의 집에서 너희를 축복하였도다.” 이 구절에서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는 자’는 ‘구원받은 성도’를 뜻하고 ‘여호와의 집’은 ‘교회’를 뜻합니다. 하나님은 축복하실 때 대개 교회를 통해서 축복을 내리십니다. 그처럼 하나님은 교회를 애틋하게 사랑하십니다. 그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교회를 애틋하게 사랑하면 결코 축복의 대열에서 이탈되지 않습니다.

 저는 1992년 12월 12일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설악산 신혼여행 비용으로 27만원만 사용한 후에 남은 돈으로 10일간 개척교회 비품을 준비하면서 인테리어도 안 된 황량한 지하에서 추위에 떨며 혼자 새벽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12월 27일 주일에 몇몇 사람들을 초청해 첫 개척예배를 드릴 때 난방 시스템 이상으로 참석한 약 20명의 사람들이 모두 덜덜 떨면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 초라한 교회를 저는 그때 얼마나 사랑했는지 모릅니다.

 하나님은 교회를 제일 사랑하는 성도를 제일 사랑하십니다. 교회는 성도에게 사랑의 제일 대상이 되어야 합니다. 교회 사랑의 문이 열릴 때 축복의 문도 열리고 교회 사랑의 문이 닫힐 때 축복의 문도 닫힙니다. 요새 왜 한국 교회가 많이 욕을 먹습니까? 교회가 교회다운 모습을 보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교회답게 될 때 교회는 광야를 옥토로 만들고 세상을 아름답게 바꾸는 샘물 근원이 됩니다.

4. 좋은 일에 매이십시오

 구약에서는 절기 때에 희생 제물을 제단 뿔에 매기도 했습니다(27절). 그 장면은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연상시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려 인류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그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자신을 산 제물로 삼아 제단에 매십시오. ‘물질’을 제단에 매면 하늘 보화가 되고 ‘시간’을 제단에 매면 축복 기회로 변하고 ‘재능’을 제단에 매면 기발한 창조성을 얻고 ‘육신’을 제단에 매면 건강의 축복을 얻습니다. 반면에 교회에 매인 기도생활과 말씀생활과 봉사생활이 풀리면 점차 축복의 맥도 풀어집니다.

 주일학교 교사인 한 신실한 대학생이 있었습니다. 그가 졸업을 앞두고 말했습니다. “목사님! 졸업준비에 바쁘니 금년만 쉬게 해주세요.” 목사님은 그 사정을 들어주어서 교사와 성가대에 매인 줄을 풀어주었습니다. 그 후 그는 주일마다 간단히 예배만 드리고 가더니 얼마 후에는 뒷자리에 앉았고 다시 얼마 후에는 졸았고 다시 얼마 후에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 후 그는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계속 세상에 빠졌습니다. 토요일이면 밤새도록 술을 마시고 취해서 주일날에 일어나지 못할 때도 많았습니다.

 어느 날, 그가 친구들과 나이트클럽에 갔다가 화재로 수십 명의 청년들과 함께 타 죽었습니다. 너무 타서 신원파악이 힘든 상태에서 목사님은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가 교사로 5년 동안 충성스럽게 봉사해서 교회로부터 5년 근속 메달을 받았는데 그 메달을 보고 경찰이 전화한 것입니다. 목사님이 급히 달려가 보니까 얼굴은 다 타서 알 수 없었지만 그 메달을 보고 금방 그 청년임을 알았습니다. 그때 목사님은 한 동안 그 시신을 부둥켜안고 교회에 매인 줄을 풀어준 것을 통곡했습니다.

 교회봉사에 매이면 부담도 되지만 그래야 신앙도 성장하고 천국 상급도 커지고 축복의 지경도 넓혀집니다. 그러므로 옛날에 종들에게 화인을 찍어 주인 것으로 구별했듯이 자신을 주님께 묶으십시오. 손과 발은 주님의 손과 발이 되고 생각도 주님께 매이고 꿈과 비전도 주님께 매이고 인생 전체가 주님께 매이게 하십시오. 진정한 쉼은 거룩한 짐을 질 때 옵니다. 인생의 짐에 거룩한 짐을 더 얹으면 신기하게도 삶의 무게는 오히려 가벼워지고 그때 진짜 안식과 평화가 찾아옵니다.

5. 범사에 감사하십시오  

 본 시편의 전체적인 주제는 바로 감사입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1절에서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라고 고백하고 가장 마지막 29절에서도 똑같은 고백을 반복했습니다. 감사생활은 축복을 담는 그릇을 준비하는 가장 신령한 과정입니다. 하나님은 무엇보다 감사하는 마음을 원하십니다.

 부모가 자식에게 무엇을 바랍니까? “고맙습니다.”란 진실한 말 한마디면 부모는 최고로 만족합니다. 더 나아가서 감사한 마음을 담아 부모님께 정성껏 선물을 드리면 부모는 그 감사를 기쁘게 받고 최고의 것을 자녀에게 유업으로 물려줍니다. 그처럼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를 위해 최고의 축복을 준비해 놓으셨습니다. 누가 그 축복을 얻습니까? 범사에 감사하는 사람입니다.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란 말이 있습니다. “맹자 어머니가 세 번을 이사해서 교육했다.”는 뜻입니다. 그 말은 교육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입니다. 그러면 학원이 많은 서울 강남으로 이사 가야 합니까? 아닙니다. 서울 강남에는 술집도 많습니다. 그러면 이민을 가야 합니까? 아닙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신앙적인 환경과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이사해서 좋은 환경을 제공하는 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감사하는 부모가 되어 좋은 가정환경을 만드는 것입니다. 부모가 불평 체질이면 자녀도 불평 체질이 되고 결국 불행해집니다. 반면에 어려운 환경에서도 부모가 범사에 감사하면 자녀도 범사에 감사하게 되고 하나님은 그런 자녀에게 축복의 문을 활짝 열어주십니다. 그러므로 이사나 이민을 생각하기 전에 먼저 주어진 환경에 감사하는 훈련부터 하십시오.

 어떤 분은 "내 십자가가 이렇게 무거운데 어떻게 감사하느냐?"고 합니다. 사람들은 대개 자기 십자가만 제일 무거운 줄 압니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자신의 성격과 환경과 여건을 볼 때 자신의 십자가가 자신이 제일 무난하게 질만한 십자가이기에 하나님이 그 십자가를 지우신 것입니다. 자기 십자가만 너무 크게 생각하지 말고 그때도 감사하십시오. 그러면 버린 돌이 머릿돌이 되는 축복의 역사도 가속될 것입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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