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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시119: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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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실시간 온라인 새벽기도(1803) 2016.2.26 |
시편(189) 말씀을 늘 사모하십시오 (시편 119편 1-22절)
< 말씀대로 사는 자의 복 >
시편 119편은 총 176절로 이뤄진 성경에서 가장 긴
장입니다. 이 시편은 히브리어 자모 22자의 알파벳순으로 율법을 통한 축복과 행복을 표현한 문장들을 만든 시편으로서 네 구절(84절, 90절,
122절, 132절)을 제외하고는 각 절마다 ‘율법’과 유사한 뜻을 가진 단어들이 등장합니다. 그 유사 단어들은 원어상 9개인데 그 뜻은
한국어로 법, 증거, 도, 법도, 규례, 율례, 계명, 판단, 길, 약속, 말씀 등으로 다양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 시편이 가장 먼저
언급하는 교훈은 말씀대로 살 때 복이 있다는 교훈입니다(1-5절).
이 시편 기자는 아마 청년이었던 것 같은데 자신의 버림받은
처지에서 벗어나려고 말씀을 지키겠다고 다짐합니다(8-9절). 만약 이 시편 기자가 청년이 아니라면 약간 나이가 든 어른이 청년에게 전하는 권고의
말씀일 것입니다. 다만 노년은 아닐 것입니다(99-100절). 이 시편 기자는 나이가 조금 많은 청년이나 중년 정도의 인물로 추정되는데 그는
청년이 행실을 깨끗하게 하려면 말씀을 지키는 것이 최고라고 고백합니다. 사실상 말씀을 지키는 삶은 복의 최대 원천입니다.
어느
날, 한 수도사가 말씀을 묵상하다가 말씀의 심오한 뜻을 깨닫고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말씀에 심취되었습니다. 그때 매일 수도원 문 앞에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나눠주는 시간을 알리는 수도원 벨이 울렸습니다. 그때 그가 음식을 가지고 나가지 않으면 가난한 사람들은 먹을 것이 없는 줄
알고 곧 떠날 것입니다.
그는 ‘현세의 의무’와 ‘진리의 깨달음’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아쉬워하며 가난한 사람들에게 음식을 주려고
나갔습니다. 한 시간 후 그가 처소로 돌아와 다시 말씀을 묵상하자 전보다 더 심오한 진리를 깨달았습니다. 그때 내적인 음성도 조용히 들렸습니다.
“아무개야! 네가 비로소 진짜 중요한 진리를 깨닫게 되었다.” 참된 깨달음은 말씀을 삶에 적용할 때 주어집니다. 말씀을 깨닫는 것도 복이지만
말씀대로 사는 것은 더욱 큰 복입니다.
< 말씀을 늘 사모하십시오 >
말씀대로 살려면 늘 말씀에 관심을
기울이고 말씀을 가까이 하고 말씀을 보고 배우면서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6-7절). 또한 이 시편 기자는 전심으로 주님을 찾았던 자신이
말씀에서 떠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10-19절). 그런 말씀 중심적인 삶을 위해 기도하면서 그는 마음이 상할 정도로 말씀을 늘
사모했습니다(20절). 마음이 상할 정도로 말씀을 사모하면 신비하게도 상한 마음이 치유되고 소생하는 힘이 생겨납니다.
모든 불행의
최종 원인은 죄입니다. 사람들이 죄에 쉽게 빠지는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는 말씀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무지는 모든 죄의 근원입니다. 가끔 보면
좋은 시간과 젊음을 다 허비한 후 “그때 열심히 일할 걸! 공부할 걸!” 하고 후회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시간의 중요성을 잘 몰라서 아까운
시간들을 낭비하듯이 사람들이 죄를 짓는 가장 큰 이유는 죄가 무엇인지를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요새 동성애를 다양성의 한 표현으로
받아들이자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다양성을 존중하는 것은 좋은 것이지만 틀린 것을 다른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다양성을 존중하는 것이
아닙니다. 정죄를 좋아하는 사람처럼 비칠까봐 죄를 죄라고 말하기를 두려워하는 것은 결코 복된 모습이 아닙니다.
오늘날 옳고 그른
것에 대한 판단기준이 점차 모호해지면서 세상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따라가기 쉽습니다. 그러나 성도의 기준은 언제나 성경입니다. 아무리 세상이
바뀌고 시대가 바뀌어도 성경이 틀리다고 하면 틀린 것입니다. 그런 분별력을 잃지 않으려면 말씀을 가까이 하고 말씀대로 살려고 해야 합니다.
말씀에 기초해서 삶의 원칙을 세우면 지혜와 명철도 얻지만 동시에 내적인 평안과 외적인 평화도 얻습니다. 말씀을 통해 사람이 변화된 얘기는 수도
없이 많습니다.
말씀은 거울처럼 자신의 현재 모습을 깨닫게 만들어 영적인 화장으로 이끌어줍니다. 또한 말씀은 가족사진과
같습니다. 타향에서 외롭고 힘들 때 가족사진을 꺼내보며 힘과 용기와 위로를 얻듯이 나그네 인생길에서 외롭고 힘들 때 말씀을 보면 힘과 용기와
위로를 얻습니다. 또한 말씀은 굳은 마음과 감정을 풀어주고 교제의 길을 열어주며 기쁨을 되찾게 합줍니다. 늘 말씀을 앞세우며 공허한 인생길을
행복한 인생길로 만드십시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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