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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키우시는 나무
우연한 일에 우리 삶을
맡기고 싶진 않습니다.
어딘지 모르는 곳으로
떠밀리고 싶지도 않습니다.
단 한 번 주어진 삶이
무익한 삶이 아니기를 원합니다
주님의 뜻이 있어
주님께서 손수 심으신 나무,
주님께서 세우신 자리에서
꽃 피우고 열매 맺어
주님 뜻 이루게 하소서.
이곳에 우리 있어
이 땅 기름지게 하소서.
-아멘 [한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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