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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계6:1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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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실시간 온라인 새벽기도(1811) 2016.3.10 |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알라 (요한계시록 6장 12-17절)
< 심판의 때는 반드시 온다 >
요한계시록 6장부터 일곱 인을 뗄 때 나타난 환상이 그려져
있다. 여섯째 인이 떼어질 때 요한은 무엇을 보았는가? 순교자의 기도가 상달되어 하나님이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는 환상을 보았다. 처음에 본
것은 대재앙의 지진이었다. 그 지진 때문에 해가 검게 되고 달이 피 같이 되고 곳곳에 불길이 우수수 떨어지고 산과 섬이 제자리에서
옮겨졌다(12-14절). 이 지진은 보통 지진이 아니었다. 보통 지진을 통해서는 본문의 표현처럼 해가 검게 되고 달이 피 같이 되고 불길이
하늘에서 우박처럼 떨어지는 현상이 생길 수 없다.
결국 이 큰 지진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중 하나 때문에 생겼을 것으로
추정된다. 첫째, 유성이 지구에 충돌해 생긴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둘째, 핵폭탄이 떨어지는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유성보다는 위력이
덜하지만 핵전쟁이 일어나 핵폭탄이 무수히 떨어져도 큰 지진과 더불어, 엄청난 흙먼지, 그리고 부분적으로 지형이 변하는 일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핵전쟁은 유성우보다 위력은 훨씬 덜한 것 같아도 사후에 방사능 낙진으로 인해 방사능에 노출되어 당하는 피해도 무섭다.
여섯째
인이 떼어질 때 요한의 눈에 보인 두 번째 환상은 권세자들이 비 맞은 참새처럼 굴과 산 바위틈에 숨어 불안에 떨고 있는 모습이다(15절).
그들이 심판 때 아무 힘도 없는 무생물인 산과 바위에게 진노의 불을 피하게 해달라고 요청하는 장면을 보면 그 심판이 얼마나 무서운 심판이고
그들이 얼마나 심한 공포에 젖었는지를 알 수 있다.
왜 사람들은 잘못된 길에서 그토록 돌아서지 않는가? 하나님의 심판을 가볍게
여기기 때문이다. 죄를 지어도 하나님의 심판이 즉각 나타나지 않고 명백한 악인도 하나님이 즉각 심판하지 않으니까 마치 하나님의 심판이 허구인
것처럼 오해하는 것이다. 그로 인해 악인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의를 추구하는 사람들 중에도 수시로 실망감을 표출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하나님의 축복의 때가 반드시 오듯이 하나님의 심판의 때도 반드시 온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타이밍에 열린 시각을 가지는
것이다. 하나님은 가장 적절한 때 축복을 내리시기도 하고 심판을 내리시기도 한다. 늘 미뤄지고 유보되는 것 같은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해 하나님의
심판을 경시하지 말라. 하나님의 심판이 유보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회개 기회를 주시기 위해서다. 하나님의 느리신 손길과 발걸음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며 유예된 시간을 하나님의 심판을 준비하는 시간으로 삼는 성도가 진실한 성도다.
<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알라
>
하나님의 진노의 큰 날이 이르면 아무도 그 심판을 피할 수 없다(17절). 인간은 강한 것 같아도 순식간에 재가 될 수
있는 존재다. 그처럼 연약한 인생이 잘났다고 하고 누구를 미워한다고 하고 무엇 때문에 섭섭하다고 할 것이 없다. 성도는 이 땅의 삶이 점과 같은
삶인 것을 깨닫고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해 겸손하게 살아야 한다. 그래서 어느 한 순간도 자신이 대단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늘 하나님 무서운 줄
알아야 한다.
아무리 똑똑하고 물질이 많아도 하나님 무서운 줄 모르면 지식과 물질과 권세가 허망한 것이고 더 나아가 위험한
것이다. 세상을 누가 망치는가? 대개 보면 힘이 있는 자가 망친다. 물론 힘이 있는 것이 잘못은 아니다. 그러나 힘을 잘 사용해야 한다. 즉
힘이 있으면서도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아는 경외심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벌 받을 것이 무서워서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너무 높으시고 자신은 너무 낮아서 하나님을 우러러보면서 모든 사물과 사건과 사고 속에서 하나님의 현존을 느끼며 사는
것이다.
아무리 연약한 존재도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알면 악의 세력을 이겨낼 수 있지만 자신이 강한 존재인 줄 알고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모르면 악의 세력에 무너지고 결국 무서운 심판의 대상이 된다. 언젠가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의 날은 오게 된다. 하나님의 심판은 이
세상의 1차 심판으로 끝나지 않고 더 무서운 저 세상의 2차 심판이 있다. 2차 심판은 영원히 꺼지지 않는 지옥불의
심판이다.
모든 사람은 이 세상에서든지 아니면 저 세상에서든지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의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그러나 성도는 어린양
예수님의 피로 혹시 이 세상의 1차 심판은 벗어나지 못해도 더 무서운 저 세상의 2차 심판은 벗어날 수 있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피로 구원을
얻은 사실이 얼마나 복된 사실인가? 평소에 하나님 무서운 줄 모르고 멋대로 살면 심판의 날이 가장 두려운 날이 되지만 평소에 하나님 앞에서
경건한 두려움을 가지고 살면 심판의 날이 가장 기쁜 날이 될 것이다.
ⓒ 이한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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