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러시아-찬란한 기독교 국가

최한주 목사............... 조회 수 501 추천 수 0 2016.07.01 23:51:22
.........

러시아-찬란한 기독교 국가


러시아를 가리켜 “찬란한 기독교 국가”라고 한다면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나 1917년 10월 레닌의 볼쉐비 혁명이 일어나기 전까지 세계에서 가장 찬란한 기독교적인 국가였다. 제2의 도시를 페테스부르그-베드로의 언덕이라 부른 것만 봐도 짐작할 수 있다.

세계 기독교는 1988년 러시아 선교 1,00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주후 988년은 러시아 대공 블라디밀이 개종함으로 러시아가 기독교를 받아들인 해다. 믿기 이전의 블라디밀은 탕아였다. 5인의 부인과 800인이 소실을 두고 많은 이교사원을 건축했으며 잔인하였다.

그가 정권을 잡은 뒤 러시아를 통일하기 위해 종교적인 통일의 필요성을 인식했다. 그 때 콘스탄티노플의 소피아 사원의 예배와 사절단의 보고를 받는다. “우리는 천국에 있는지 지상에 있는지 분간할 수 없었습니다. 지상에 그렇게 웅장하고 아름다운 곳은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속에 거하며 예배의 극치를 경험했습니다. 그 아름다움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고. 결과 블라디밀 대공은 당시 세계에서 가장 부하며 문명화된 비잔틴 제국의 국교(동방정교)를 택하였다.

블라디밀은 988년 기독교로 개종하고 989년 비잔틴 제국의 바실 2세의 누이동생이며 당시 최고의 미녀였던 Anna를 부인으로 맞이한다. 그리고 키에프 주민에게 칙령을 내려 드니퍼 강에 와서 세례를 받을 것을 명한다. 블라디밀의 생활도 변했다. Anna 공주와 결혼한 뒤 5명의 부인과 헤어진다. 그가 세웠던 이교 신전들을 파괴하고 교회를 세웠다. 학교를 세우고 고아와 가난한 사람들을 돌보며 전쟁을 그치고 평화를 유지한다. 더욱이 놀라운 것은 사형제도를 폐지한 것이다.

비잔틴 교회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이나 신앙생활에 중심을 두기 보다는 웅장한 건물, 예배의 아름다움, 하나님의 용서가 중심이었다. 수도사들은 블라디밀의 회심과 성경 따르면서 펼치는 그의 정책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 수 세기 후 모스크바가 러시아의 수도가 되었을 때 모스크바는 기독교 제국의 수도로서 로마와 콘스탄틴에 이어 제 3의 로마로까지 불리웠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광대한 기독교 국가를 건설하였다.

자원이 풍부한 땅, 교회와 수도원이 세워진 땅, 수많은 성자와 순교자가 배출된 곳, 너무도 아름답고 웅장한 교회 음악의 산실, 풍부한 성자 상이 있고 기독교 문학의 효시인 기독교 국가가 이렇게 세워졌다. 1015년 블라디밀이 사망할 때 자신의 사유 재산을 굶주린 사람들에게 나눠주었다.

불행하게도 국교로서 러시아 정교회는 짜르 정부와 너무 오랫동안 밀착하여 정부의 지배를 받으므로 부패하게 되고 힘을 잃게 된다. 그러므로 1917년 10월 볼쉐비 혁명이 일어났을 때 완전 무방비상태였다. 그 찬란한 기독교 국가가 그렇게 막을 내렸다.

최한주 목사<푸른숲교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36800 고요한 밤 file 전담양 목사 2020-09-11 264
36799 내가 하고 있는 이 일을 정말 좋아합니다! 물맷돌 2021-01-03 264
36798 사랑은 좋은 것이고, 결혼은 두려운 일이 아니다! 물맷돌 2021-01-25 264
36797 조깅을 전파한 사람 김장환 목사 2021-01-31 264
36796 나의 안에 거하라 전담양 목사 2021-10-12 264
36795 고요한 밤 거룩한 밤 한재욱 목사 2022-01-26 264
36794 딱 한 번만 풍성한 삶 2023-03-31 264
36793 나는 신이 아니다 file 서재경 목사 2023-04-28 264
36792 나침반 골목길묵상 2023-10-01 264
36791 1월8일 하늘과 땅의 일치 정용섭 목사 2016-01-09 265
36790 크고자 하면 내려가야 합니다 최한주 목사 2016-07-25 265
36789 궁금하지 않나요? 최한주 목사 2016-07-25 265
36788 서로 축복해주기 -헨리 나우웬의 묵상 글 나우웬 2016-11-20 265
36787 나의 영적 능력은 어느 정도 file 이주연 목사 2018-08-23 265
36786 젊은 할머니와 어린 손녀 file 이주연 목사 2018-11-06 265
36785 링컨의 아버지 공경 file 박성규 목사 2018-12-01 265
36784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인가? 새벽기도 2018-12-16 265
36783 속도를 줄이면 file 곽주환 목사 2019-03-25 265
36782 내면의 동기를 유도하라 김장환 목사 2019-05-27 265
36781 창을 사랑하는 것은 한희철 목사 2021-11-11 265
36780 두 막대기가 하나 되게 file 서재경 목사 2022-07-04 265
36779 조개나물 이야기 file 조주희 목사 2022-08-17 265
36778 버스 밀어 올리기 file 조주희 목사 2023-08-30 265
36777 마부의 전도 김장환 목사 2023-12-21 265
36776 성장통 file 박지웅 목사 2024-05-01 265
36775 창조력을 키우려면 김용호 2015-11-12 266
36774 건강관리 131kim 2016-10-06 266
36773 인생의 윈드 서퍼 file 이주연 목사 2017-02-16 266
36772 당당히 선포하라 김장환 목사 2018-03-26 266
36771 떼제 공동체의 특이 현상 file 이주연 목사 2018-08-23 266
36770 평판의 중요성 김장환 목사 2019-10-12 266
36769 김형석 교수님의 장수비결? 물맷돌 2020-02-19 266
36768 나이에 맞는 아름다움 김장환 목사 2020-04-13 266
36767 노인의 눈에는 어느새 맑은 눈물이 고여 있었습니다 물맷돌 2021-01-14 266
36766 사람이 살면서 귀하게 여겨야 하는 것은? 물맷돌 2021-03-26 266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